지금 제가 사는 곳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사는 일종의 빌라 도 아니고 원룸 단지라고 할수 있는 그런곳입니다.
그런데.이틀전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데. 1층 문에(참고로 전 2층에 삽니다.3층 건물에)단수 조치 라면서 경고장이 붙어있더군요....
황당했습니다.아니 어떻게 단수라니...혹시나 싶어서 보니까 주인집에서 1월 달 부터 수도요금을 내지 않아서 오는 23일 부터 단수조치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럴수가???전 처음에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아직까지 이사오고나서 수도요금을 한번도 낸 기억이 없어서 수도사업소에서 잘모르고 아직까지 수도요금을 청구하지 않다가 갑자기 연체되었다고 이렇게 한 줄 알았습니다.그게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수도요금은 주인에게 한꺼번에 청구해서 주인이 집집마다 나눠서 얼마씩 내라고 하든지 아님 관리비 조로 한달에 얼마씩 내는 돈에 포함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조금전에 주인에게 연락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단수이야기는 꺼내지도 안하고 관리비를 지금까지 안내었다고 말하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황당하던지 정말!!그럼 제 통장에 매달 찍혀있는 관리비 금액은 거기로 가지 않고 귀신에게 갔단 말입니까???
안그래도 요번 달 아니 다음달 말 까지 계약이 만료되서 방뺄려고 하는데...
별 이상하고 황당한일 다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주인은 포항에 살기 때문에..복덕방에서 집을 관리하는 모양이라서 다시 복덕방에 전화해보니 수도사업소에서 착오가 있어서 그랬다고 별 문제없다고 해서 한숨 놓기는 놓았습니다만...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아래글 중에 시커먼 ~~LOVE라는 분처럼 저도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리고..또 몸이 쪼금만 찜찜하면 잠을 못자기때문에 만일 물이 안 나온다면 전 완전히 죽음이었는데....다행입니다...
허지만...아직도 주인과 전 관리비 에 대해선 오해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정말...남의 집에 사니까 이런 오해도 받는구나 싶네요...
그냥 황당한 일이기도 하고 아래글 중 날씨가 시원하다는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 함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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