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육군 상병 총기 자살 추정 사망
25일 오전 6시 48분 경기 파주시 군내면 소재 육군 모부대에서 한모(21) 상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사고가 발생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 수사당국에 따르면 한 상병은 최근 부대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하급병 구타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중대 대기를 명령받았다가 이날 오전 동료의 K1 소총을 빌려 화장실로 들어간 뒤 총성이 울렸다.
경계근무 중이던 초소 근무병이 총성을 듣고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 보니 한 상병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한 상병은 동료 초병에게 접근해 중대 간부가 찾는다고 말해 근무지를 비우도록 한 뒤 총을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 수사당국은 "우리 부대에서 구타 사례가 많은 데 왜 나만 적발돼야 하느냐"는 내용의 유서가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한 상병이 가혹행위에 따른 처벌을 두려워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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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군대 입영이 얼마 남지 않은 저로써는..약간 무섭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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