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대선 전의 소위 노빠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네요-_-;)
지금 노무현 대통령이 여기저기서 얻어맞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에서두, 야당에서도, 언론에서도, 시민단체에서도,
좌파 우파 안가리고(정말 좌파 우파 안가리죠. 조선일보와 한겨례에게 동시에 맞는 유일한-_-;)
이곳저곳 잘만 얻어맞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대통령중, 아니 정치사 중 유일한 사람일 겁니다.
바로 이 점이 갑자기 얼마나 뛰어난 점인지를 생각하게 되네요.
정말 '중도적' 이지 않습니까? ^^;
다른 사람들처럼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중도에 존재하는 대통령.
어쩔 땐 재계를, 어쩔 땐 노동계를 편들어주기도 하는 대통령,
정말 박쥐같은 대통령이지요 ^^ (개인적으로 저는 우화속 박쥐를 높게 평가합니다)
이제 겨우 반년이 지났습니다.
더군다나 노대통령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길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 해! 그러면 아 하는 수직적인 것만이 존중되는 그러한 정치가 아니라
정말로 정치가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떳떳히 말할 수 있는(물론 너무 급격히 변해서
저 역시 적응이 잘 안되기는 하지만-_-;;;), 정치가들이 국민을 설득시키려 하는
그러한 정치가, 5개월만에 조금씩 펼쳐지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나라가 어려울 때입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만든 것(도 좀 있겠지만-_-;)이라기 보다는
상황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이라크 후에 미국의 시선을 끄는 북핵문제,
전세계적인 경제침체 등..)
더구나 노대통령에게 국민의 반은 거대한 기대를 짊어주었고, 나머지 반은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반년입니다.
조금만 더 지지하는 마음으로 힘을 실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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