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변태냥이가 있느뇨~=_=;;
이녀석, 바로 어재까지만 해도 옆에 찰싹 붙어서 냥냥대더니
옆집 오빠께 껄쩍지근하게 작업중입니다-_-+
방구석에 가둬 둬도 어느 새 미꿀쟁이처럼 빠져나가서 저쪽 집으로 날라댕기고…
살짝 문열려 있음 뿅하고 들어가서 부비적부비적 냥냥대고…
오늘만 내넷번 그렇게 외간남자의 집을 들락날락하니, 제 가슴이 벌렁거립네다-_-
데리러 갈 때 얼마나 고역인지-_- 담배연기가 부우~ 연 게 너구리 굴입니다-_-
쿨럭, 쿨럭. 꼭 불량 조폭학생 같은 옆집 오라버니.
그 담배 연기 속에서 콜록대고 있노라니 먹으라면서 생땅콩을 줍니다.
한웅큼 받아오는데, 뭔가 상당히 해태가 미웠습니다-_-+
얄미워서 엉덩이를 찰싹 때려줬더니 좋다고 부비적거립니다=_=+
잘 때도, 보통 냥이들이 귀밑하고 턱을 간질여 주면 좋아하는데
이놈은 엉덩이 만져주면 좋다고 냥냥냥, 냥냥냥, 갸르릉거립니다-_-;;
에헴, 이런 변태냥이가 귀엽다니… 가영도 단단히 콩깍지가 씌인 듯>_<;;
지금은 옷 만드려고 방 한구석에 쌓아둔 줄무늬 무늬 천 위에서 딩굴거립니다^^;
인형을 낚싯대처럼 만들어서 흔들어주면 정말 미친 듯이 좋아서 달려들고…
하는 짓이 너무 귀엽습니다>_<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캠사진 한번도 안 찍어 본 가영이
뭘 할런지-_-;;
세븐 오라버니 사진 가따주면서 "이놈아, 이분이 니 미래의 형부(?)야!"
라고 새뇌시켜주는데 왠지 입꼬리가 말리는게 비웃음 같아서 기분나쁜-_-+
그치만 그 파랑 눈으로 가만히 저를 바라보는 걸 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_<
고무림 동도 분들도 냥이 하나 키워보실라우^^;? 삶이 즐거워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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