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교회 사람들과 강촌에 갔습니다..
햇살이 눈을 찌를듯 비추어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차를타고 3시간을 넘게 가다보니..
어느새 강촌에 도착해있더군요.. (3시간이 두문장으로 압축됩니다.. =_=;;)
도착하자마자.. 2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뒤에 누나를 태우고!! 죽음의(?) 질주를 했습니다..
역시 2인용 자전거는 컨트롤이.. 힘들더군요.. (차에 치여 죽을뻔했습니다.. 컥..)
장소에 도착하고나서.. 구곡폭포로 올라갑니다.
그다지 산행이 길지는 않습니다. (길었으면 안갔을지도 모릅니다.. ㅠ_ㅠ)
정상에 올라 폭포를 보고 나니.. 기분이 야릇해집니다. (이상한 상상은 금물입니다.. =_=)
햇살이 강렬하기는 여전했지만.. 폭포 주위의 바람은 사람들의 머리를 훑날리게 하고..
땀에 젖어 짜증내던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같이 갔던 교회 형중에서 인터뷰를 한 형도 있었습니다..
12일날 오후 4시.. 7번에서 나온다는군요.. (절대 광고성 글이 아닙니다.. -_ㅠ)
하핫.. ;; 어쨌든간에.. 폭포를 내려와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또 죽을 뻔했습니다.. =_=ㆀ)
닭갈비를 먹습니다. 홀홀.. 맛나기 그지없군요.. 음료수는 서비스입니다.
가.. 갈수록 광고성 글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용서 바랍니다..
어쨌든.. 점심을 먹고나서 소양강으로 갑니다. 1시간 정도 걸렸다는군요.
졸아서 정확히 재보지는 못했습니다.. ;;
유람선을 탑니다. 강 주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폐부를 꿰뚫을정도까지 시원하게 붑니다.
유람선을 타고 나서.. 다시 집에 옵니다.
요번엔 길이 막혀 4시간이 걸리더군요. 지금 집에 와서.. 글 쓰고 있습니다. +_+;;
산이든.. 바다든.. 자연은 위대하기 그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에 충분한 하루였습니다.
가끔 무협 소설에서 나온걸 본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에 비하면..
한없이 미약한 존재라는 것 말입니다.
큰 폭포와.. 드넓은 강을 바라보며.. 한없이 겸손해지는 자신을 느껴봅니다.
가끔씩은 날 잡으셔서, 산이나 바다에 가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생활의 여유란건 목마른 사람이 물을 얻는것과 같은 거니까요.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목마른 이의 목을 축일 수 있는..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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