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시 화장실 쪽으로 걸어감다.
아니 거의 기어감다 -_-;
이제까지 수많은 고통보다 지금이 제일 고통스럽슴다.
삼백원 바로 꺼냄다
휴지 자판기에 저얼나 스피디 하게 넣슴다.
허걱!!
100원짜리 하나 떨어짐다.
갑자기 슬로 비됴가 전개 됩니다. -_-
때굴! 때굴!! 때때굴!!! 굴러 감다.
허걱!!!
하수도구멍에 빠져씀다. ㅡ.ㅜ;;;
저얼나 허탈한 표정으로 그 하수도를 응시 함다.
휴지? 300원임다.
지금 내 손엔? 200원 뿐임다..-_-;;;
100원은???
하수도에 있슴다. 극도의 분노에 눈물이 나옴다.ㅠ_ㅠ
아................~~~~~~~~~
하늘이여.
전생에 무슨 죄를 졌나이까.
제가 무슨 잘못을 해씀까..
ㅠ0ㅠ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 힘을 다해 괄약근을 조이고 미친 듯이 뛰어감다.
"우아아아아아아아~~~~~"
바로 천원짜리 꺼내씀다.
천원짜리는.. 아까 꾸깃꾸깃해진 거 하나밖에 없슴다.
자판기 면상-_-에 대고 저얼나 폅니다.
근데..ㅜ.ㅜ;; 허미! 허미! 어무이!!-_-;;
쪼굼 아주 쪼굼 지린 듯 합니다...ㅜ,.ㅜ!!!
근데 이넘의 돈이 말썽임다.
계속 넣으면 나오고 넣으면 나옴다.
죽고 싶슴다 ㅠ_ㅠ
진짜 급함다. 진짜 쌀 것 같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함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새삼, 인간의 표현능력이 얼마나 부족한치 깨달아 씁니다 -_-;
아마도 이 깨달음으로 인해 저의 내공이 무지 상승한 듯 합니다 -_-;;
굳이 표현하자면...
"저얼나∼∼ 우우 우우우 우우ㅠ,ㅠ 바로 쌀거 같은 미친 떵고의 갈망-_-" 이라고 표현하는 게 그래도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 같군요.-_-;;
천원짜리..
7번만에 겨우 들어갑니다.
(그 이후에 숫자 7을 가장 좋아..아니 사랑합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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