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습고 슬픈 디런 야그...(집탐 야그 아님...ㅡㅡ;)

움...대학에 다니던 시절, (아. 이미 졸업했음을 일케 밝히는 구나...큭...)

가끔 학교에서 디벼 자는 때가 있습니다....

(술먹다가, 놀다가, 기타 등등의 이유로...ㅡㅡ;)

그날도 술이 떡이 되도록 먹은 신독은 학생회관 로비에 나왔슴다...

하픔하고 담배폈더니...아랫배에서 갑작스레 신호가 오더만요...-_-

너무 갑작시런 신호라서리...

허둥거리며 화장실로 갔숨다...

문을 여니, 휴지가 없더만요...큭...

(그래도 을매나 다행인가....일치루기 전에 보았으니...ㅜ,ㅡ)

얼룬 나와서리 화장실 앞의 자판기에서 휴지를 뽑았숨다.

그 때 100원이었쥬.

근디....

묘하게 생긴 휴지가 데구루루 나오는검다...

이게 멀까?

정육면체모양으로 된 고무줄이 직각으로 두 번감긴 이상한 휴지더만요...-_-

아...이상시러워라...

하지만 뒤가 급했던 신독은 무작정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숨다...

다시 담배를 꼬실르며 힘찬 밀어내기 한판!

ㅂㅈㅈㅈㅈㅈㄱ~~~!

시원해진 신독은 마무리를 하기 위해 주머니에서 그 이상한 정육면체의 휴지를 꺼냈숨다.

고무줄을 끄르고 (무신 고무줄  묶은 휴지람...하믄서리...)

포장지를 뜯어 (무신 휴지가 종이 포장이 되있어...하믄서리...)

휴지를 꺼낸 순간.

신독은 비명을 질렀슴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것은 길죽하게 생긴 한겹의 두꺼운 휴지.

생리대였슴다...ㅜ,ㅡ

울학교는 생리대자판기와 휴지자판기가 복도에 나란히 서있었는데...

멍청한 신독은 생리대자판기에서 100원을 넣고 꺼낸 것입니다....

그 후는....묻지 마세요...크흑!

[CReal]

... 그래도 묻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요
신독형님...?

[신독]

무찌마! ㅡㅡ;

[최윤호]

생리대라..ㅡㅡ;;
생긴 모양도 모르는..
본적도 없는..
나느 순진무구한 대한민국의 청소년..ㅡㅡ;

[신독]

나도 그 때까지는 몰랐다오...윤호님...-_-
그 날 첨 보았다는....ㅜ,ㅡ

[사군악]

닦는데 성공하긴 했나요?...
뭘로 닦았을까....

[신독]

닦았쥬...ㅡ,,ㅜ
더이상 묻지 마시오. 사군악님...크흑...
(그것이 흡수력은 좋은지 몰라도 면적은 무쟈게 좁다는...ㅡ,ㅡ)

[바둑]

신독님께서 집탐 얘기가 아닌 순수잡담을... 커흑..ㅡㅜ

[신독]

큼..칠정아우...나두 가끔 놀고 싶을 때가 있다네....ㅎㅎ
글구 이젠 정담에선 웬만해선 집탐얘기 안할거네....
가끔 연재한담에 담 집탐글 공고나 하고...그럴려구...^_^
(이 얘기 웃기지 않나? 상당히 웃길거라 생각하고 풀었는데...-_-;)

[등로]

푸하하..이런~
여성의 신비가 이렇게 밝혀지는가..-_-;
(뭔 야그여..)

신독님..그게 뭐 큰일이라구요..
큭큭..바보바보~

[아자자]

신독아 애도한다...ㅡㅡ;

[신독]

버들아우, 막상 당하는 입장에선 일케 황당한 경우가 드물다오...ㅡ,ㅜ
아자자성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모골이 송연해집니다...ㅡㅡ;

[여청]

움움..그것의 가격은.. 고작 100원.. 짜리?
아햏햏 @.@

[신독]

핵심을 집으셨군요...ㅡ,.ㅡ
제가 그것의 질적 고하를 판별할 능력과 경험은 전무하지만....

확실히 별로 부드럽진 않았다는...쿨럭;;

[담천우]

엥....신독 사부....
여기서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마왕의 근엄하고 악착같은(?) 모습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면 어떡합니까....ㅜ.ㅡ
(헌데 진정 100원.....??? )

[독수바라기]

헐... 담배갑으로 뒤처린 해봤는데 .... 패드론 아직. .. ^^;;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사용해보져 ㅎㅎ

[무적]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100원은 넘 싸다...
그럼 과연 몇년전 얘기란 말인가~
신독님은 이 의문을 풀어줘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청소년들이 생리대값을 100원으로 알것 아니겠는가!!!

[바둑]

쩝.. 위에 댓글에 그 말을 못했군요.
불쌍하신 신독형님..\'_\';;; 순진하셨군요(?)... 커흠..ㅡ;ㅡ

[신독]

아...날카로운 동도들...100원에 이리 집착하다뉘...-_-;
정확한 연도수는 죽어도 밝힐 수 없소.
이것은 천기누설에 해당하는 지라 신독의 나이를 공개하게 되오...-_-
(시로...시로...나이 야그 시로....ㅜ,ㅡ)

머...그당시에도 100원은 싼 가격이었소. 자판기 운영을 학생들이 했기 때문에...-_- ... 이것도 일종의 힌트인데...ㅜ,ㅡ

어쨋건 칠정아우의 말대로 나는 아직도 순수하다오...^_^

[등로]

순진이 순수로 바뀌었군요..
그리고 저는 신독님의 연령대를 대충~~~~은 알고있는데...
흐흐흐..쪽지주셔라이~

[신독]

음...버들아우. 그것은...그것은....
밝히지 말아주게...흑....
멀 원하나...?

[月影(월영)]

음.
나이라...-_- XX년생이었지비..

[신독]

흠...월영아우...고맙네...^_^
고무림에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나...그저 무협을 좋아하면 그뿐...^^

[동방호]

음.. 30대신갑?

[무적]

그당시라...
상당히 세월이 묻어나는...
고무림에서 나이야 상관이 없지만은 신독님의 연세가 갑자기 궁금해 지는군요^^

이반님과 월영님께 쪽지를 보내서 알아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