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가 자주 치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전기안전에도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누전여부를 확인해보도록 한다.
누전차단기에 달려 있는 시험용 버튼을 눌렀을 때 ‘딱’ 소리가 나면서 개폐스위치가 내려지면 정상이다. 작동이 잘 안될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로 연락하면 유료로 교환이 가능하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칠 때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거나 나뭇가지에 마찰돼 전선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 이 땐 절대 그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전기고장사실을 신고(국번 없이 123)해 수리받도록 한다.
번개가 칠 때는 외부 안테나가 설치된 TV는 플러그를 뽑아 두고,전기기구를 만져선 안된다.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냉장고 등 모터부분을 통해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를 염려가 있으므로 배전반의 전원 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야 한다.
습기가 높아지면 연결부위가 느슨해져 가스가 샐 위험도 있다.배관과 밸브 등의 연결상태를 자세히 점검해야 하며 보일러도 잘 살펴봐야 한다. 연통에 물이 차 배기가스가 방출되지 못할 경우 내부로 스며들어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이상이 있을 경우 도시가스는 해당 지역관리소나 한국가스안전공사(031-310-1300∼4)로 문의하고,보일러는 난방시공협회(02-847-6114)로 연락하면 가까운 수리점을 소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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