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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둔저
작성
03.02.11 23:27
조회
658

나는 친구의 숫자가 적다. 그리고, 전부 대학에 와서 사긴 친구들이다.

오로지, 한 명만이 나와 어릴적부터 함께 해왔다.

친구라기 보다는 혈족(?)이지만....이야기가 복잡해지니 그만두기로 하고...

아무튼, 같이 사는 이 친구녀석은 상당히 엽기적인 놈이다.

나조차도 원래는 평범했는데 이 녀석에게 물들었으며, 그 녀석의 엽기센스나 기이한 사고방식에는 잘 적응을 못하겠다.

그런데, 이 녀석과 X-파일을 보고 있던 중이었다.

둔저 : 이야, 역시 멀더가 최고네, 최고. 그런데, 중국에도 저런 외계인관련 요원들이 있을까?

친구 : 당연하지. 중국은 최소한 명나라 시대부터 외계인들과 관련을 맺었는데.

둔저 : ....야, 거짓말하지마. 너무 뻔하다.

친구 : 이런 어리석은 놈.

친구의 말에 따르면........

한족은 외계인과의 우연한 조우를 통하여 세력이 급부상하여 중원대륙을 다스렸을 거라고 그 녀석은 추측한단다.

그리고, 명나라의 금의위의 임무에는 바로 그 외계인들을 관찰,감시, 혹은 접촉, 정보교환이나 기술교환 등의 일도 있었다고 한다.

명교와 주원장의 사이가 틀어진것도 외계인의 힘을 빌려서 나라를 세운 주원장과 외계인을 거부화는 명교의 분란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둔저 : 야, 그러면 엄청난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어야지. 왜 별로 최첨단 기술이 없었냐?

친구 : 외계인들이 우주선타고 다니는 그런 존재로 보이는거냐? 외계인들은 일종의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영혼들의 결집체지! 그러니까, 과학기술은 별거 없어. 다만, 그들 중의 일부가 인간에게 빙의. 그러니까 육체를 탈취해서 인간으로 행세할 때 선보인 그들의 초능력이 지금에 와서 전설이나 신화가 된 것이지. 우화등선을 하면 육신을 벗고 원영신인가 뭔가 하는게 승천한다고 하지? 그게 바로 외계인이 빠져나온걸 말한거야.

둔저 : ......ㅡㅡ;

둔저는 믿지 않았다.

그리고, 채팅방에 들어갔다.

그런데...금의위가 외계인가 접촉하는 일을 했냐고 물으니......지나가던담천님이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놀랍다.

친구 녀석이 '한민족은 실은 안드로메다의 어떤 행성의 사람들인데, 별이 폭발하게 되자 지구로 이주해온 거야. 즉,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은 바로 이것을 두고 말하는거지.'라고 말했을 때에도 믿지 않았지만.......

이번에 녀석이 말한 것은 믿어줘야겠다.

으음......


Comment ' 8

  • 작성자
    Lv.1 제갈중달
    작성일
    03.02.11 23:37
    No. 1

    금의위가 뭐하는곳인지도 모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무위빈객
    작성일
    03.02.11 23:50
    No. 2

    음...
    그럼 가끔 **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이들이 외계인인가요?
    (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2.12 00:13
    No. 3

    오옷.. 그렇담 천살성은... 사이언인? (욱.. 드래곤볼은 열심히 보지도 않아놓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02.12 00:53
    No. 4

    허걱.. 그러면.. 무림사는 다시 쓰여져야 하는 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담천우
    작성일
    03.02.12 05:01
    No. 5

    헉! 금의위가 그런 일을....
    구토님(?) 말대로 무림사는 다시 쓰여져야 하겠군요....
    혹시 그런 활동을 한 금의위의 내용을 자세히 알 순 없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애모
    작성일
    03.02.12 05:24
    No. 6

    ^^;; 금의위의 일은 모르겠지만 고대 신화가 어느 정도 외계인(?)스럽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뭐 어느 나라, 종교의 신화도 다 그렇지요.
    고대 전승들이 하나같이 하늘에 오른 얘기가 많은 것도 이상하지요?
    대부분의 천신들은 다 날개가 있고 (일종의 우주복) 이상한 비행물체를 타고 다닙니다. 용을 타고 승천했다... 이런 겁니다.
    탁록전에서는 천신들이 내려와 싸움에 참여 하였고, 하나라의 요임금의 딸인 아황이 순임금에게 하늘을 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이나, 회남자의 유안이 대낮에 승천한 것이나, 시인 굴원이 하늘의 문까지 올라갔다고 한 것 등은 외계와의 조우를 뜻하는 지도 모릅니다.... (더 자세한 것은 기억이...ㅡ.ㅡ;;)
    암튼 신선신앙의 모태에 깔린 것이 우화등선이니 외계로 날아가는 것이 꿈이었다는 것이지요. \'신선전\'에 보면 비행기를 만드는 기술도 나와 있습니다. 뭐 대추나무 속심으로 하늘을 나는 차를 만들었다... 이런 얘기, 산동성의 고묘에서 하늘을 나는 전차의 그림이 발굴된 얘기 등등...
    토템 사상이 강한 중국인들은 그런 것들을 동물에 비유해서 기록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서사시에는 비행기를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마하바라타\'나 \'라마야나\' 등이 그것인데 기원전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경금속의 기체에 수은 추진 엔진을 단 원통형의 기계였나 ... 머 암튼(기억 나지 않을때 쓰는 말) 그렇습니다... 고대 인도인들은 그걸 타고 천구에서 천구로 이동했답니다.
    고대 중국인들도 예외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을 타고 하늘을 날았다거나 경공술등은 전부 일종의 추진엔진을 탑재한 기구나 신발등을 신고 있었을 겁니다. 그 중에는 초능력을 밥먹듯이 하는 정신능력이 강한 외계종족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발전된 과학문명을 가진 외계인 쪽으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사실 둔저님께만 말씀드리지만 명검이라는 것은 다 레이저를 쏠 수 있는 광선검이랍니다. (쉿! 비밀이에요.)
    결론은 천신들은 다 외계인이었고 그들 중 일부가 남아 특수한 능력으로 강호를 뒤흔들었던 것입니다. 일부는 천마로... 또 일부는 무림맹으로...
    무협의 역사란 것은 외계인의 역사랍니다.
    드래곤 볼 만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2.12 11:52
    No. 7

    드래곤 볼... 그것 뿐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3.02.12 20:06
    No. 8

    ....왠지..담천님과 천애모님께 말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은 무엇일지..-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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