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에 찍은 사진이 별로 없더군요
전부 유치원, 초등학교 때 찍은 사진들만 나머지는 가끔 한두장...
제가 원래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성향에서 비롯한 결과지만 이렇게 보니 왠지 살아온 흔적들이 없는 것같아서리...
친구들이랑 놀러가서도 찍어주기만 했죠
아아... 생의 덧 없음이여~~~(바보냐? 당장 잡아!!)
그러고 보니 이런 일도 있었던...
중학교 때 수련회를 갔는데 바닷가에 들리더군요(거가 경포대던가?...ㅡㅡ;;)
거기서 단체 사진을 찍는데 저는 넘 졸려서 친구 한넘이랑 바닷가 벤치에서 자버렸다는...쿨럭;;
그래서 사진에 그 친구랑 저는 없었죠...소외된 인간...
담임선생님께 무지 욕먹었던 슬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 괴상한 성질머리가 사소한데서도(...사소한가?) 이렇게 티를 내는군요
여러분... 사진 많이 찍으십셔
세월이 흐르면 남는건 사진밖에 없답니다(사실 이말은 제 어머니께서 절 회유시킬 때 사용하시던 말인디여...우훼훼훼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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