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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2 mr*****
작성
03.01.18 07:04
조회
646

예로부터 자료 찾으러 다닌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의외의 곳에서 잭팟을 터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근래에는 집도 좁아져서 웬만해서는 헌책방 - 중고 CD점 - 비디오 가게 등을 다니지 않고, 그나마 최근의 무협들을 yes24에서 구입하는 정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아는 분과 대치동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비디오 떳다방이 하나 있었죠. 솔직히 이제는 그런데 잘 안들어갑니다. 살만큼 사놓은데다가, 주로 노리는 80년대 비디오는 별로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분이 뭘 좀 살게 있다고 들어가더군요. 저야 뭐 구경할 생각도 안했습니다. 보나마나 살텐데 놓을데도 없고...

문 바로 앞에 무협들이 있었습니다. 별 기대 안했습니다. 이바닥 장사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뭐 거기서 거기인 것만 있으리라 생각했죠.

...

[위대한 후예]

8권까지 풀셋.

...

상태 매우 양호.

책방용 커버까지 씌워져 있음.

"아 이거 좀 비싼데요."

라고 주인장이 외침.

'권당 3천원이라도 사주마!'

라고 속으로 생각.

"좀 비싸서 권당 천원인데요."

...

포커페이스는 유지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여기서 좋다는 표정을 지으면 주인장의 여린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가격이 올라가죠.

...

오오. ;ㅁ;

[발해의 혼] 읽고 꽤 좋았는데,

역시 [위대한 후예]도 좋은!

(이라기 보다 진작에 새책으로 샀어야지!!!)

여하건 이래서 저는

헌책방 등을 좀 안다녀야 합니다.

너무 잘 찾아버리기 때문에...

이건 거의 저주받은 재앙일지도...

(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좀 버니 안심... 이라기 보다 집이 좁아 집이 ;ㅁ;)


Comment ' 5

  • 작성자
    Lv.55 素心
    작성일
    03.01.18 07:25
    No. 1

    흠... 그러니까 결론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거로군요. ㅡㅡ;;
    집이 좁으면 저한테 소포로 부쳐 주세요.
    여긴 널널합니다. ^^ 호호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18 09:13
    No. 2

    이렇게 두려운 방법으로 좋은 책 헐값에 구했다는 자랑을 고무림에 터트리쉬다뉘.....ㅡㅡ
    조으시겄슴다...큼.....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18 10:04
    No. 3

    흠..나는 복도 없어서 그런데는 눈에 안뛰고 오로지 줄기차게 yes24만 두드리고나..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1.18 18:16
    No. 4

    헐헐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愛心者
    작성일
    03.01.18 19:02
    No. 5

    쩝.. 광님 저희 집 주소는 부사광역시 *구 **동 ***-***번지 임돠
    빨리 보내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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