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빌려온 한국비디오 신동엽의 해피투게더를 봤더니 쟁반노래방의 노래가 [오빠생각]이더군요.(지는 미국 나성구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여기선 한국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거의 모두 비디오로 빌려 본다는 거... 아시져?)
그리하여, 마침 그렸던 동명의 만화가 있어 올립니다. 제딴엔 '소녀적 감성'을 십분 살린건데... 아니면 말구요.^.^
오빠가 말을 탈 정도면 몸소 장터에 나갈 일도 없을게고, 기러기 기럭기럭 울 때까지 소식이 없을리도 없을겁니다.
아마도 마을 부자집에서 머슴살던 오빠가 그 때깔 난다는 비단 구두를 동생 순덕이(?)에게 사주려고... 도회지 공단에 일자리를 찾아 갔겠죠.
이젠 애엄마가 된 순덕이에게 서울 가신 오빠가 사올 비단구두는 여전히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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