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잠도 오고..
그냥 방에서 잠이나 자고 어제 사논 군만두나 구워 먹을라구 했는데
서울에 출장간 사부가 나와 후배를 불러들였다.
근데 괴수님과의 상봉 후 괴수님 왈..
"이런 이런 나 저녁먹고 내려가야하는데..
잘 놀다 가라구..."
"커억... "
어찌 이런 경우가 다 있단 말인가? 디스커션 하자고 할 때는 언제고..T.T
그나저나 후배놈이랑 얘기할거면 왜 나는 불렀난 말이다.. 후배놈은 이사한다고
저녁에 출발했는뎅.. 그놈은 오지도 않고.. 아 정말 엄하다..
교수님이 캥기는지 바로 안 내려가시고 내일 오전에 보잔다..
그말하고 자기는 여기 교수님들과 맛나는 거 사먹으러 갔다. 나는 그냥 식당밥
먹고.. T.T
할 일도 없으면서 왜 애꿎은 학생은 불러서 T.T 학교에서 할 일이 태산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뎅.. T.T 컴맹이라 내 컴에 접속도 못하고 죽겠당....
엄하게 서울 왔다가 그냥 경희대 앞에서 지나가는 아가씨들 구경 좀 하고 오랜만에
황성, 야설록 만화좀 보다가
들어왔습니다. T.T
연말에 오갈 데 없는 내 신세를 위로하기 위해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더군요..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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