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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초우
작성
02.12.24 23:24
조회
991

눈이 오지 않아 섭섭하지만

고무림의 모든 분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로 기억 되길

기원합니다.

좋은 분들과 정담이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바랍니다.

세상엔 눈이 없어도 마주 잡은

두 사이에 정겨운 눈발이 가득할

연인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께 작은

선물이라도 들고 찾아 뵙는

그런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자식이 있음을

자랑으로 말할 수 있는 덕담을

만들어 주는 그런 크리스마스

이브이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작은 케익이라도 하나 보내 주실 수

있는 여유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이길

기원합니다.

작은 촛불이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고

그들의 가슴에 작은 희망을 줄 것이라

그렇게 믿겠습니다.

고무림을 들어오시는 독자님들과 작가님들의

열린 가슴이 여기 정담으로 가득채워지고

그 모든 것이 쌓이고 쌓여 꿈처럼 눈처럼

포근한 가족으로 모여지길 그렇게 기원하겠습니다.

본적도 없고 아직 전화 한번 하지 않은 분들이지만

능히 그 마음을 헤아리고,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누구나 지닌 푸근한 마음처럼 다른 사람도 그러리라

그렇게 믿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자는 사랑 받을 수 있다는 작은 진리를 믿으며

소원하는 자에게 희망이 있음을 믿으며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있음을 믿으며

먼저 말하는 자에게 용기가 있음을 믿으며

따뜻한 술 한잔에 우정이 채워짐을 믿으며

책 한권을 사든 독자님의 굳은 의지가  

좋은 작가를 만들것이라 믿으며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리라 믿겠습니다.

                                           녹번동에서 초우가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2.12.24 23:44
    No. 1

    좋은 글이었습니다..^^1 타루다가..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24 23:57
    No. 2

    좀전에 아이들이 막 잠이들어서
    차안에 숨겨두었던 선물을 가져왔읍니다.
    아이들이 자기전에 산타할아버지 오시면 드리라는 카드를보니
    원하는 선물목록이 빼곡히 적혀잇더군요..ㅡㅡ;
    다는 못장만해주고 큰애한테는 탈무드를
    작은애한테는 아직 어려서 장난감을 준비햇지요.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얻는 작은 행복을 느꼇었읍니다.
    오늘 초우님의 글을보니 문득 부끄러워지는군요.
    자식들에게 쏫는 애정의 반의반만이라도 관심을 가졋나
    하며 자문을 해보았지만..아니더군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늙으신부모님의 은혜는 그 끝을 바라볼수가 없는것 같읍니다.
    내일 아침이라도 안부전화를 드려야겟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초우
    작성일
    02.12.25 00:06
    No. 3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새롭습니다.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저를 보고 세상에 유일한 분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2.12.25 00:23
    No. 4

    하하 너무 좋은 말만 가득하군요...
    초우님도 메리 크리스마스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5 00:28
    No. 5

    녹번동에 사시는 군요.. 한때 녹번극장도 누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서대문과 구파발의 중간지점에 있는 곳이지요..^^
    그쪽 동네 이야기 나오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추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중에 하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초우
    작성일
    02.12.25 01:16
    No. 6

    하하 이반님 미리 콜라마스....

    흑저님 지금은 어디 사시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2.12.25 02:08
    No. 7

    세상엔 눈이 없어도 마주 잡은
    두 사이에 정겨운 눈발이 가득할
    연인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누가 늑대한마리 선물해주실 의향 없시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이
    작성일
    02.12.25 02:19
    No. 8

    ㅠ_ㅠ 찌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12 14:37
    No. 9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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