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날 개봉하는 반지의 제왕...
물론 특정 작품을 노골적으로 말해서 안좋게 생각하신는 분도 계시겠지만...
반지의 제왕을 그만큼 기다려왔지요^^
물론 소설을 읽을려다...
20세기 초반의 미국사람과
20세기 후반의 한국사람은
역시 틀리고...
아직 한국사람이(저말입니다 -_-;;) 읽을수있는 내공이 부족하다는(한마디로 도입부가 지루했죠 -_-;;)
판타지도 그떈 드래곤라자만 봤었을 떄라...
하지만 영화로 나왔을때의 그...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이란!!!
2편에서는 더 한다 더군요...
감독 피터잭슨의 인터뷰 내용을 퍼 왔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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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41) 감독은 피곤해 보였다.
전세계에서 날아온 기자 1백여명(10개 그룹)과 인터뷰를 하느라 탈진한 표정이었다.
그럼에도 대답은 막힘이 없었다.
속사총처럼 입을 열었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제리제에 있는 포시즌 호텔에서 만난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독특한 기벽이 있다.
실내에선 맨발로 다닌다.
양말마저 거추장스럽다는 것.
이날도 그는 맨발로 인터뷰장에 나타났다.
귀신처럼 헝크러진 곱슬머리, 얼굴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 수염, 올챙이 배처럼 불룩 튀어나온 복부 등 겉만 보면 부랑아로 착각할 정도다.
"이 사람 반지의 제왕 감독 맞아"라는 의문이 절로 튀어나온다.
그럼에도 독특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 광인 같은 에너지를 지닌 감독"이라는 일라이저 우드(프로도)의 평가가 과장은 아닌 것 같았다.
시선을 탁자 아래로 고정시키고 신념에 찬 말을 토해내는 그에게선 분명 남들과 구분되는 정력이 감지됐다.
19일 개봉하는 팬터지 액션극 반지의 제왕 2편인 두 개의 탑은 전편 반지원정대보다 훨씬 장중하다.
특히 악마의 군대와 인간.요정.마법사 연합군이 맞붙는 헬름 협곡 전투는 스펙터클의 진수를 보여준다.
혹시라도 JRR 톨킨의 원작 가운데 액션을 지나치게 강조한 건 아닌지, 또 원작에 없는 인간 전사 아라곤(비고 모르텐슨)과 요정 공주 아르웬(리브 타일러)의 슬픈 로맨스 등 대중을 너무 의식한 건 아닌지….
"일정 부분 타협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예산(3억5천만달러)과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무장한 영화가 어렵게 보여서야 되겠습니까.
관객은 영화에서 일상의 긴장을 풀려고 합니다.
그런 욕구를 무시할 순 없죠.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도 원작의 부록에 나옵니다.
황당한 설정이 아니죠.
복잡한 원작을 단순화하되 엑기스는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그는 2편을 절대 속편으로 오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많은 시리즈 영화의 2편과 성격이 다르다는 것.
처음부터 3부작 전체를 촬영한 만큼 전체의 완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반지의 제왕 영화화는 전에는 많이 시도됐습니다.
시나리오가 나온 경우도 있었구요.
그러나 완성한 경우는 없었죠.
방대한 원작을 영화 한편에 소화하려는 발상부터 무리였던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2부작을 구상했으나 제작사(뉴라인 시네마)가 원작대로 3부작을 주문,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행운아인 셈이죠.
그래서 9시간짜리 영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1와 2부의 차이점이 궁금했다.
감독은 지난 여름 배우.스태프 전원을 촬영지인 뉴질랜드로 다시 불러 30분 가량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말 선보일 3편 왕의 귀환도 동일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정말 시작도 끝도 없는 얘기죠.
1부의 끝이 2부의 시작으로 연결됩니다.
때문에 전체의 구조에 특히 신경을 썼어요.
1부가 사건을 설명하는 도입부라면 2부에선 본격 액션이 펼쳐집니다.
선과 악이 충돌하는 만큼 화면도 어둡게 처리했습니다.
긴장감도 고조되구요.
다만 세 패로 갈라진 원정대의 역경을 각기 따로, 예컨대 직렬식으로 묘사한 소설과 달리 영화는 그들을 상호 언급하는 병렬식 구성을 따랐습니다.
상업적인 집중력을 높인 것이죠." 그의 설명처럼 2부는 1부보다 훨씬 화려하다.
스크린이 훨씬 넓어졌다.
그래도 호빗족(半人族) 프로도와 그의 하인 샘(션 오스틴), 악의 세력과 맞서는 인간 전사 아라곤, 사악한 마법사 사루만(크리스토퍼 리)의 유혹에 넘어간 인간 국가 등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미약함과 원초적 모순을 극대화했다.
서양의 중세를 빼닮은 복장.무기 등 역사를 옮겨온 듯한 영상이 팬터지 액션보다 대형 사극을 연상케 한다.
"2부의 주요 무대는 인간 국가(로한.곤도르 왕국)입니다.
1, 2차 세계 대전의 참상을 목격하고 소설을 썼던 톨킨처럼 역사의 그늘을 들춰내려고 했습니다.
탐욕.시기.질투 등이 빚어내는 역사의 어둠을 주시한 거죠.
로한 왕국은 여느 시대, 여느 지역의 국가입니다.
톨킨의 원작이 나온지 50여년이 흘렀으나 세상은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
우울한 말이지만 역사의 발전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나마 사랑과 우정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려는 게 영화의 테마입니다.
프로도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번민하는 골룸의 정신분열증을 원작보다 훨씬 강하게 표현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입니다." 얘기를 돌렸다.
올 아카데미상에서 1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으나 작품.감독상 등 알짜는 뷰티플 마인드에 넘겨줘 서운함이 클 것 같았다.
그는 "많은 사람이 영화를 본 만큼 전혀 아쉽지 않다.
뉴질랜드의 역량과 기술로 할리우드에 필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당초 의도를 달성했다"고 즐거워 했다.
또 엽기영화 데드 얼라이브(1992년) 천상의 피조물(94년)에서 드러났던 비(非)할리우적 감성이 자신의 기본적 정서라며 내년 3부작을 마치면 반드시 작은 영화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톨킨이 반지의 제왕 자매편으로 쓴 호빗의 영화화에도 관심이 있으나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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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19일날 여행을 가서 못보지만...
20일날이나 클스마스에 보러 가야져~~ㅎㅎ^^;;
19일은 대선이라고엽???
ㅎㅎ저는 선거권이 ㅇㅏ직 없답니다^^
그럼 오늘의 글수 3개를 채우며~~
저는 이만 물러가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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