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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각 숙박업소의 차이점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2.12.03 09:45
조회
743

▶ 욕실에 관한 비교 ◀

호 텔: 무궁화가 핀 갯수마다 시설내용이 틀린다. 샤워실이 따로 마련

되어 삐까번쩍한 경우도 있고 모텔과 비교해 그저 그런 곳도 있다.

일회용품 사용자제로 치솔,치약을 무료로 안 주므로 홈빠에 비치된

걸 사용하고, 돈 아까우면 나올 때 들고 나오면 된다.

모 텔: 의외로 욕실안이 넓다. 이유는 묻지 않기를..나도 잘 모름(왕 내숭)

일회용 치솔,치약이 있고 샴푸,린스가 있는 경우도 있다.

여 관: 좀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고 물을 틀면 잠시 녹물이 나

오는 경우도 있으며 동그랗고 아주 딴딴한 비누만 있다. 샤워기조절이 잘

안되어 뜨거운 물로 그 곳(?)을 익혀 버리는 경우도 왕왕 발생된다.

여인숙: 욕실을 바란다는 것은 호강에 받혀 요강에 * 싸는 것과 같다.

♠ 방 안에서 음식시켜 먹는 방법 ♠

호 텔: 룸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고 동,서양의 각종 음식을 선택하여

룸 써비스에 전화만 하면 우아하게 웨건을 끌고 와 즉각 대령해 올린다.

모 텔: 탁자위에 메뉴판이 있는 경우도 있고 벽에 써 붙혀 놓은 경우

도있다. 전화로 주문하면 쟁반에 담아 온다. 대충 먹으면 된다.

여 관: 벽이나 탁자 귀팅이에 음식점 이름과 전화번호,메뉴등이 적힌

스티커가 있다. 그곳에 전화로 주문하면 철가방 든 남자가 나타나

방바닥에 신문지 깔고 상을 차려 준다. 그대로 먹으면 된다.

여인숙: 밥 먹고 게길 시간이 될런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된다면 온

방에 도배하듯이 덕지덕지 붙은 스티커중에 한 개를 골라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주문하면 된다. 단, 이미 문닫고 폐업한 음식점도 많으니

전화번호는 두 개 이상 외워서 가야 다리품이라도 벌 수 있다.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 ♠

호 텔: (환한 미소와, 손님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모 텔: (야시꾸리한 미소를 약간 머금은 얼굴로~)

"물침대로 드릴까요?... 일반으로 드릴까요?"

여 관: (조그만 창문사이로 손님의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자고 갈거예요?... 안 자고 갈거예요? "

여인숙: (아주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 오래있으면 안되요... 후딱하고 갈꺼죠? "

♠ 동반자(주로 여자)들의 행동 ♠

호 텔: 남자의 바로 옆에 팔짱을 끼고 붙어서서,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체크인을 같이 한다.

모 텔: 남자와 몇 미터의 거리를 두고 뒤에 서 있는다. 간혹,

남자가 방을 구하는 사이에 어느새 들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다.

여 관: 출입구 앞에서 부터 밀고 당기는 행사를 치루고 난 뒤에

남자가 먼저 방을 찾아 들어가면 고개를 푹 숙이고 따라들어간다.

여인숙: 남자가 방에 들어가고 난 뒤에, 한참 있다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007처럼 쥐도새도 모르게 들어가 버린다.

♣ 손님에게 룸을 안내하는 태도 ♣

호 텔: (룸 앞까지 안내하곤 친절히 문도 열어준다.)

" 편히 쉬시고, 불편하시면 룸써비스를 불러주십시오."

모 텔: (키와 일회용 물휴지,야구르트를 쟁반에 담아서 건네준다.)

" 편히 쉬고 다음에 또오셔요~옹~~~~"

여 관: (조바아줌마가 수건,야구르트,숙박계 들고 따라 온다.)

" 여기..숙박계 적어 줘여..방값은 2만원 이어유~~ "

여인숙: (주전자,수건을 쥐어주면서 고개로 방위치를 일러준다.)

"저~~어기...왼쪽 구석에 있는 방으로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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