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다른분이 주신 화두에 대해서 좀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쓰고싶은 글과 잘 써지는 글은 다른 걸까?
저의 경우 잘 써지는 글은 호러나 미스테리 SF류입니다. 고딩때 추리소설 읽는 것도 좋아해서 요소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한 번쯤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학원 코믹물이나 로맨스입니다. 장르의 갭이 엄청나죠?
그래서 짬짬이 아이디어를 내거나 시놉시스를 짜봅니다. 물론 잘 써지지는 않아요. 그렇게 여러 아이디어를 짜다보니 괜찮거나 그럴싸한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마저도 작가님들보면 사그라드는 자기만족 수준이죠.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5퍼센트의 천재가 아닌 우리는 대기만성 형이니 굴러야죠. 지금의 글도 다독과 여러 경험의 산출결과 잖아요?
그러니 마음처럼 써지지 않는다고 너무 자조하고 꺾이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조회수에 일희일비하는 초보작가들이지만 힘 내십시오. 여러분은 분명 어제보다 나은 글을 쓰고 계실겁니다.
너무 오글거렸네요. 그럼 이만 이불 좀 차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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