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소설을 써 보는 건데 확실히
직접 쓰다보니까 느끼는 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1. 생각보다 쓰는데 오래 걸린다.
5천자 쓰는데 5시간 + a(퇴고)
2. 쓰는 것보다 퇴고가 어렵다.
애써서 쓴거 지울라면 피눈물
글을 지우면서 자신감도 함께 delete
3. 선작 오르는 기쁨보다 줄어드는 충격이 훨씬 크다.
눈물 ㅜ
4. 글을 쓰니 글을 못 읽는다.
시간이 제한적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뭔가 이건...
첫 작품은 그동안 독자로 살면서 왜 이런 건 안 나오나 왜 저기서 저렇게 하나
싶은 걸 끌어모아 무작정 썼다지만
소설 하나 더 쓰라고 하면 과연 쓸 엄두가 날지 의문이네요...
다작 하시는 분들 대단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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