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성에 대해 어찌생각하시나요..
요즘 시장과상업성에 가능성이풍부한소재일까요
아니면 죽은소재일까요..
궁금해서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상업성에 대해 어찌생각하시나요..
요즘 시장과상업성에 가능성이풍부한소재일까요
아니면 죽은소재일까요..
궁금해서요..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좀비물은 삼국지물처럼 고정적 독자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마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너 장르는 넘어섰다 여겨지고요. 폭 넓게는 좀비물도 포스트아포칼립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미 헐리웃이나 미드 혹은 기타 만화나 여러 방면으로 독자에게 어느정도는 알려져 있어 독자들도 큰 진입장벽은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들 포스트아포칼립스장르의 태생적 약점 때문에 스토리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음을 부정할 수가 없어요. 결말이 결국은 재건, 혹은 멸망의 존속이 되기 때문에, 설령 다른 결말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커다란 범주에서 이 두가지로 압축되리라 봅니다.
이런 이유로 초반의 긴장감과 어두운 분위기로 인해 인기 있을 수는 있으나 중반을 넘어 상당히 글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롱런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작가님의 개인 역량에 의해 어느정도는 상쇄할 수 있으나, 이런 패널티를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은 좀 부담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포스트아포칼립스 장르가 우리 장르시장에서도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편입니다.
필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는데, 시장에서 유행하는 소재와 먹히고 있는 소재란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유행하는 소재와 필력이 만나면 더 뜨거나, 비 유행 소재면 상당한 필력을 가지고도 크게 뜨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는 필력이 나오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드문 경우라고 봅니다.
좀비물은 우리나라 작품의 소재로선 크게 성공할 소재는 아니죠. 잘 해야 중박 정도(편당 결제 수 1000~2000 정도?)의 소재로, 개인적으로 좀비물에 대해 첨언하자면 좀비물을 좀비물로 성립하게 하는 요소들이 이야기를 뻔한 패턴으로 흐르게 하고, 그래서 왠만한 필력이 아니거나 좀비물의 클리세를 상당히 비틀지 않는다면 재미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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