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대한 여러 입장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늘 하는 주장은 이렇습니다.
근묵자흑
검은 것을 가까이 하면 같이 검어집니다.
사람은 참 묘하죠. 폭력에 당한 사람이 그것을 보고 배워 나중에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불완전한 존재기 때문입니다.
좋든 안좋든 반사회적 가치가 만연된 곳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누군가는 정치색을 말하고 누군가는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정치적 발언이야 자유죠. 그걸 나무라는게 더 웃긴 겁니다.
다만 문피아처럼 명확한 주제가 있는 곳에서는 장르문학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난 논란이 지나치게 발생할 소지가 있을 때, 룰을 정해 제한을 둘 수는 있겠습니다만, 본래 열린 주제의 커뮤니티에서는 최대한 발언의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반사회적 가치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은 취향도 아니고, 그것은 어떤 개인적인 존중의 대상도 아니며, 하등의 가치를 부여할 수 없는 배척해야할 대상일 뿐입니다. 어떤 타협도 가능하지 않은 대상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그것은 인종, 지역주의, 성차별 및 비하, 범죄모의 등이 해당합니다. 여기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일베는 타협의 여지가 없는 반사회적 가치가 만연해 있고, 사람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는 것에 직접적으로 사고에 영향을 주고 또 받는 존재이므로 가까이 하지 않는것이 최선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보지도 듣지도 말길 추천해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것은 사고에 깊숙한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님들이 대판 싸워도 절대 손한 번 올리지 않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는 크고 나서도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낮습니다. 그 반대는 대단히 높고 말이죠. 욕도 마찬가집니다. 상대를 폄하하기 위해 또는 내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욕설을 뱉어가며 조롱하는 사람들은 영혼에 이미 크게 문제가 있다고 전 믿습니다. 그런 류와 현실에서 만나 얘기 하게 되면요. 눈쌀 찌푸릴일은 다반사요.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서 찜찝하고 기분이 썩 좋질 않아요. 밝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표정만 봐도 기분이 좋고, 말 한마디에도 엔돌핀이 돕니다.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근묵자흑 이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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