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n행시 10일

검사외전을 보던중 강동원이 여자 후리는
사기꾼으로 나왔는데 나도 하루만
외모가 그렇게 출중해져서
전국팔도를 돌아 다녀보고 싶다. 흐뭇...

오늘의 단어는 \"검사외전\"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설 이군요! 즐거운 설 되시길 바랍니다.

[유베체르]

검게 물든 하늘을 보며 사소한 바람 하나 뱉어본다. 외로운 이 없는 즐거운 날이 오기를... 전부 헛되다 해도 그저 한 번 뱉어본다.

[변혁(變革)]

검은 어둠이 드리운 서울 하늘 아래 난 늘 혼자.

사치도 교만도 나의 몫은 아니다.

외로움만이 나의 친구. 죽는 날까지 함께할 미더운 동지.

전력을 다해 타오르자. 저 어둠을 불사를 때까지.

[고지라가]

검진을 마치고 병실에 누워 천장을 보고있었다. 나이롱이 되어 입원한지도 3달째다. 사람이란게 적응의 생물이라, 관리를 받으며 먹고자고를 반복하다보니 의외로 살만했다. 외출한번 없이 3달을 버티니 병원에서도 신기한가보다. 총무과에서 입원비를 할인해준다고 했다. 전망좋은 창가의 침대에 누워 늘어난 뱃살을 꼬집었다. "평생도 살 수 있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