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장르문학중에 세계관이

너무 평이하거나 양판스럽지 않고, 그럴듯 한거 요즘 연재되는거 있나요?

예를 들면 궁정귀족과 영주귀족이 나뉜다던지,

남작이나 기사라도 독자적인 장원을 가진 영주귀족이라면 로드로 불리우며 함부러 할수 없다던지,

검병보다 창병이 많다던지(...)

음, 명예로운 항복이나 몸값을 내는 장면같은것도 나오면 재미있겠군요.

.사실 크루세이더 킹을 하다보니 요즘은 막장물도 끌리기도..
.상속순위가 낮은 아들들은 죽기전에 죽여서 영지가 뜯겨져 나가지 않게해야하는게 참 막장스러우면서도 재미있더군요. 왕국하나 만들어놨더니 안죽여놨던 2대전에 독립한놈들이 공국령 2개나 뜯어먹고 전쟁거는거보니..

[밤까]

세계관 보단 전개가 참신했으면 좋겠어요

[터베]

전개 방법도 그렇긴 하죠.
세계관이 너무 작위적인경우는 전개 방법도 더 뻔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ALLA]

놀러오십시오 ㅎㅎ 자추해봅니다
SF판타지 쓰고 있습니다!

[닥터하이츠]

크루세이더 킹... 저도 게임을 너무나 좋아라 하지만 요즘은 통 그럴시간이 없군요.
-연참 96일째.-

[소요권법]

영지 하나에서 시작해서 겨우 왕국 통합했더니, 왕권이 약해서 분할상속제 고치지 못하고 기냥 네갈래 다섯갈래로 나라 쪼개짐 ㅡㅡ; 로드해서 말자상속제 했더니 이번엔 영주들이 단체로 반란(파벌), 3년만에 겨우 진압하고나니 섭정 놈이 왕권 더 약화시켜놓음;; 천신만고 끝에 선거군주제로 다시 바꾸고 남부 이탈리아 통일, 북아프리카 먹고, 피사 공화국 끝장냈네요...

[소요권법]

카푸아 백작으로 시작해서 용병 고용으로 시칠리아 섬 일부 먹고 클레임 조작으로 주변 영지 야금야금 먹으며 컸어요. 마지막엔 시칠리아 왕국 작위 빼앗아와서 왕 되고 왕조 교체했네요 ㅎ

[소요권법]

나름 현실적인 중세 판타지로는 \'농노의 아들\'을 추천합니다.

[터베]

왕이 좀 골로 갈꺼 같은 나이가 되면 슬슬 걍 다 투옥시키고 목을 댕겅댕겅하는게 왕국유지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Barebug]

몇주전에 끝난거지만 용혈의 아르투르는 세계관이 독특해서 좋더군요

[슈퍼로봇]

양산형A 님이 그런걸 쓰시죠

[사마택]

그런데 세계관이 너무 좋고 우와하면 대게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데. 글쟁이들은 보통 설정을 탄탄하게 만들면 그 이전에 그에 관한 자료 찾고 공부하고 합니다. 근데 소설은 결국 버리면서 완성되거든요.
근데 안버림 아까워서 그럼 설정이 헤비해짐 거기서 전개가 꼬부랑됨. 그리고 그 팀새가 배우기가 힘듬 그래서 설정이 너무 우와한것도 전 별로...

[사마택]

예, 예를들어 어느 작가가 서양 중세 봉건주의 풍의 판타지소설을 써야겠다 하고 공부하면 귀족들의 식사예절 중세 초,중,후반 근대에 대해서 복잡한 식탁예절이 완성 이런거 배우면 반드시 써먹을려고 함.
전체 요리가 어쩌고 메인요리가 어쩌고 그걸로 몇페이지 잡아먹음. 솔직히 독자들은 그런거 별로 안 궁금한데...
그 다음은 또 귀족들의 옷 문화 또 대귀족 소귀족이 입는 예법 평민이 있는 예법 그럼 주인공은 도대체 언제 드래곤과 맞짱뜨러갈까?

[터베]

뭐 드래곤이상 맞장은 안떠도, 남작들을 모아서 왕태자에게 맞짱걸수는 있을지도요.(남작들의 반란, 실제 있었던 일)
전 그런거 재미있게 보는 편이라서요.

[백래도]

역우님의 일곱 돌 전쟁이요.

[스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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