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주권을 되찾읍시다.
저는 무명 작가이고 또
저도 고무림부터 문피아 보던 독자이기도 합니다.
즉 저는 작가 + 독자입니다.
고무림 장르 독자여러분 고무림이 잘못입니까?
문피아가 관리만 잘해주었더라면 고무림도
그대로 살아남아 하나의 장르로 문피아에
존재하고 고무림을 좋아하는
팬들은 즐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피아는 관리를 하지 않았고
그 결과가 좋았다면 상관이 없는데,
깨인 분들의 지적대로 그 결과는
망나니, 재벌, SSS, 이혼, 회귀
등의 양산형 소설로 이어집니다.
내용이 전부 천편일률적입니다.
물론 이런 키워드 작품들이 한 두개 정도
있는 걸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저런 키워드를 안 넣으면
작품으로 취급도 못 받을 뿐더러
작품수준들도 키워드들만 들어갔을 뿐이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독자주권을 되찾읍시다.
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 작품이
잘못이 아니라면
고무림을 좋아하는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독자주권을 되찾으려면 순위의 노예가
되지말아주세요
조회수 조작논란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심지어 지금도 논란이 있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회수 조작논란과 마찬가지로
문피아 많은 독자들이 무조건 순위작품만 골라보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독자들의 수준 어쩌고 하는게 아닙니다.
순위작만 골라서 보는 독자들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순위의 노예로 포털의 입맛에 맞는
길들여진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비단 문피아뿐 아니라 대중문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그렇게 재미있고 참신했던
대중문화가 어느순간부터
개판이 되고 똑같은 것만 만들고
재미도 없는것에 전부다들 물개박수치고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독자나 문화의 사용자들이 주권을 잃고
포털, 문화권력을 가진 집단에서 정해주는
공신력도 없는 순위를 숭배하며
노예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몇십년전에는 그렇게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많던 대중문화가 어느새 고개를 돌려봤더니
천편일률적에다인 재미없는 것들 밖에 없습니다.
독자여러분!!!!
독자주권을 되찾읍시다.
볼 작품을 찾아 랭킹을 기웃거리는
순위의 노예가 되지맙시다.
야심한 밤에 제가 오직 답답했으면
이런 글을 다 쓰겠습니까?
이만 글을 마치며, 이번 글은 댓글을
막지는 않겠지만
인간같지 않은 자들이 쓰는
쓰레기 같은 댓글들은 일체 무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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