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초년생 때는 베엠베가 뭔지 벤츠가 뭔지도 몰랐거든요.
그 때는 광고쪽 교양 수업 때 왜 벤츠를 메르세데스-벤츠라고 하는지 이해 못 할 정도로 차에 문외한이었습니다. 지금은 잘 알지는 못해도 그냥저냥 남들 아는 만큼은 아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작년 쯤인가 업무시간에 심심해서 톡을 보는데
보험쪽인지 금융쪽 일하시는 여성분이 아버지께 B사 C클래스를 사드렸더니 남편도 아닌 남자친구가 자기는 차 뭐사줄거냐고 물어본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보고 뭐 저런 놈이 있나 생각하는건 당연한데 신경을 계속 건드리는게 클래스로 등급 나누는 걸 보면 벤츠 같은데 벤츠는 M사 아닌가? 왜 B사라고 하지? 라는 거였죠.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고 ㅋ
아무래도 메르세데스-벤츠보다는 벤츠라고 하니까 여성분들은(너는ㅡㅡ?) 그냥 B사라고 하나보다 싶었는데 얼마 전에 용감한 기사들에서 별그대하고 프로듀사 스폰서 얘기 나오는데 여기자분이 B사 스폰서 얘기를 하더군요. 음...잘 안보기는 했는데 벤츠 아니었던가? 여성분이지만 기자인데 벤츠를 B사라고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웃긴게 기자분이 B사라고 말씀하실 때는 자막으로도 B사라고 하는데 다른 분이 말씀하실 때는 M사라고 안해도 자막으로 M사라고 나오더군요.
뭐 그런데 어차피 이니셜인데 저도 참 별 이상한데 신경쓰고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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