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히 보이는 패턴 있죠.
이쯤이면 이런거 한번쯤 나오겠다.
어떤 인물이 새로 나타났을때,
혹은 어떤 사건이 진행중일때
“저거 저렇게 되겠군” 하고 필이 올 때가 있는데,
그것은 패턴의 일부분이 엿보였을 때입니다.
(대부분은 어김 없이 보이는 그대로 됩니다. 아닌 경우가 별로 없죠)
필력이 좋든 나쁘든 상관 없이 빠져드는 함정에 왜 많이들 걸리냐면
그게 스토리 진행을 만들어 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변수가 나타나고,
그 변수가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 중 하나로 나타나고,
그래서 예측되지 않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는 작품이
오래오래 두고두고 기억되는듯 합니다.
설마 그러기야 하겠어 하고 지켜보는 가운데,
역시나 하고 예상한대로 되버 버리면
정말 허탈하네요.
잘 보고 있던 작품이 꼭 그렇게 해야 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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