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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5.09.01 16:12
조회
1,061

빤히 보이는 패턴 있죠.

이쯤이면 이런거 한번쯤 나오겠다.


어떤 인물이 새로 나타났을때,

혹은 어떤 사건이 진행중일때

“저거 저렇게 되겠군” 하고 필이 올 때가 있는데,

그것은 패턴의 일부분이 엿보였을 때입니다.

(대부분은 어김 없이 보이는 그대로 됩니다. 아닌 경우가 별로 없죠)


필력이 좋든 나쁘든 상관 없이 빠져드는 함정에 왜 많이들 걸리냐면

그게 스토리 진행을 만들어 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변수가 나타나고,

그 변수가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 중 하나로 나타나고,

그래서 예측되지 않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는 작품이

오래오래 두고두고 기억되는듯 합니다.


설마 그러기야 하겠어 하고 지켜보는 가운데,

역시나 하고 예상한대로 되버 버리면

정말 허탈하네요.


잘 보고 있던 작품이 꼭 그렇게 해야 했나 싶고..

....


Comment ' 7

  • 작성자
    Lv.54 박굘
    작성일
    15.09.01 16:41
    No. 1

    예상과 어긋나게 한번 썼다가..
    하차하겠습니다 또는 댓글로 주인공이 호구니..하고
    감상평도 딱 그부분까지만 읽으시고 남기시니 작가로써 무서워서 복선이나 이런걸 못쓰겠더라구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9.01 23:14
    No. 2

    여기서 예상을 벗어난다는 것은 독자의 상상력을 더 뛰어넘으면서 알고 보면 납득할 수 있는 전개를 말합니다. 그런데 다시 다음을 생각해 보면 다음 전개가 예상되지 않는게 좋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5.09.01 17:01
    No. 3

    근데 저렇게 되겠군. 이라고 느끼는 것도 작가분이 의도한 바일 경우가 큽니다.
    소설이란게 실존 세계가 아니니까, 어 이건 이렇게 될 것 같은데? 하는 경우는 은근한 복선이나 암시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9.01 23:16
    No. 4

    물론 그런 면이 있죠. 모든 것이 안개와 같다면 답답할 수 있으니, 의도한 부분이 보이고 안보이고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야 하는데, 이게 좀 과하게 보이거나 과하게 안보이거나 하기보다 조절이 필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15.09.01 23:30
    No. 5

    쩝...아마추어작가로서 고민되네요 ㅠ.ㅠ
    그리고 제 글은 어떨지 우려되고 ㅠ.ㅠ..
    정말 글을 쓴다는게 많은 고찰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메틸아민
    작성일
    15.09.02 01:28
    No. 6

    어디서 들은 말인데,
    가장 이상적인 스토리는 예측은 할 수 없되, 납득은 할 수 있는 거래요.
    근데 게시판이나 채팅방에 가보면 작가분들 마인드가
    뭐가 유행인지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천편일률적인 소재, 코드 때문에 양판소란 말이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킨나이프
    작성일
    15.09.02 12:50
    No. 7

    허나 일부러 욕하면서도 패턴을 원하는 독자도 있지요. 아침드라마 보듯 또 보고 또 봐도... 욕하면서 보고 있는 저녁 드라마... 뭐 그런 식의~~ 그래도 내용만 이어지면 된다. 그런 거라던가, 그래도 당신 글이 재밌어? 그런 거 아닐까요.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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