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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4살인데 고민입니다.

작성자
Lv.5 고삼
작성
15.09.04 12:48
조회
1,353



지금 24살인데 에슐리 주방에서 집에서 9시 출발하고 집에 도착하면 밤11시 30분쯤 됩니다. 베니건스에서 매니저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이제 다시 에슐리 처음부터하는데 어차피 알바는 알바잖아요. 면접보고 뽑혀서 간거지만 알바는 알바...

근데 제가 보기에 저는 아마 이런 일만 할거 같고 다른 사람들처럼 양복도 못입어보고 그럴거같은데(출근시) 솔직히 양복입고 출근하는 사람보면 부럽잖아요. 


다시 공부해서 대학가고 직장잡았을 때 아무리 잘풀려도 30은 넘을 거 같은데 안하는게 좋겠죠? 30살에 취직은 제가 보기에 불가능일거 같고.

게다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제가 일 그만두면 막 집안이 무너지지는 않지만 저금하는 돈은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창 시절에도 지잡대갔는데 지금해서 뭐하리... 이런 생각도 들고... 하... 



이상 제가 밤에 일 끝나고 드는 매일같이 하는 생각입니다.

구냥 그렇습니다. ㅠ


Comment ' 12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5.09.04 12:51
    No. 1

    에, 제가 딱 30에 지방에서 서울올라와서 취직했습니다.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세요. 딱히 없다면 공부하는 게 쉽지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필리어리
    작성일
    15.09.04 12:58
    No. 2

    먼저 지치지 않았을 때 깊은 고민을 해보세요.

    내가 이런 고민을 왜 하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남들 눈에 보이는 그런 것을 쫓는 것이 아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솔직히 답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아니, 그 생각이 들기조차 힘들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몸이 지치지 않는 경우가 잘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단순히 무언가에 치여 이런다는 말은 지금의 자신에겐 타당하게 받아들여질 지 모르지만 반복되게 되면 결국 핑계가 되어버립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지치고 피곤한 일을 할수록 그렇게 됩니다.
    주방일...... 예. 힘들지요. 특히 뷔폐 주방은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바쁜 날에는 하루 15시간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힘드시겠지만 깊이 고민하시고 원하는 답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조언을 하고 이야기를 해도 이런 류의 고민은 결국 자신이 답을 찾는 것이니까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고삼
    작성일
    15.09.04 13:11
    No. 3

    일주일에 하루쉬고 바쁠때는 정말 15시간도 일하고 어릴 떄처럼 확답을 주는 조언자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어른이지만 주변 어른 중에 딱히 조언 얻을 만한 좋은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初無者
    작성일
    15.09.04 13:21
    No. 4

    야간에 공무원 시험공부 하세요. 9급은 주경야독 열심히 하면 1~2년이면 붙을수있는 나이고... 월급 박봉이라도 10년후에는 나름 괜찬은 월급받습니다. 물론 야근수당이 쎄서 매일 야근해야겠지만요 .. 그리고 공무원이라면 그래도 집안이 가진거 없어도 나름 대우해주자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Snowsky
    작성일
    15.09.04 13:49
    No. 5

    하는 일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대학 자체에 답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윤필담
    작성일
    15.09.04 14:04
    No. 6

    남자분들은 30 넘어서 취업하는 분들 제법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복뎅아빠
    작성일
    15.09.04 15:13
    No. 7

    뭐 저도 남에게 조언할 정도로 탁월한 삶을 살진 않았지만. 거쳐온 길이기에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갔다면 이러했을 것이다 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열심히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포탈 다음에 뉴스 펀딩이란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악착같이 버티고 남은 이들의 용기 라는 펀딩기사, 시리즈가 있습니다. 주제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주제로 "회사원"과 인터뷰한 것을 연재기사로 올렸습니다. 4명의 평범한 회사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 절대 공감합니다.
    결론은 어떤 직종에 있었건 자신의 젊은 시절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는 거죠.
    님이 대학을 가건,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건, 현직장에 계속 계시건 20년, 30년 뒤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마시라는 겁니다.
    무조건 현직장에 있어라, 혹은 열공해서 대학가라라는 의도로 드린 말씀은 아니구요. 무슨 선택을 하건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인생을 사시라는 겁니다.
    24살이면 황금같은 시간입니다. 뭘 해도 됩니다. 지금은 주변 동기들, 한두해 선후배들과 비교하면서 인생이 늦어진거 같아 보이지만 10년뒤, 20년뒤가 되면 한두해 늦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뭘 해도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만 하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5.09.04 15:30
    No. 8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스토리 쓰는거라고 하잖아요.

    아직 늦은 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이면요.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다시 해서 대학 과정 마치겠단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고

    공무원 준비를 하겠다 하면 공무원 공부하면 되고, 전문직으로 나가겠다 하면 충분히 나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경이나 상황도 고려해야겠지만... 일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엔 토익 공부를 한다던가 자격증을 알아본다던가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흔적지
    작성일
    15.09.04 17:52
    No. 9

    정말 노력할 자신있다면 전문직 의치한 20대후반에 들어오시는분들 많아요 제동기중에도 한분 28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지망생알
    작성일
    15.09.04 19:48
    No. 10

    무엇을 하든 고민은 짧게 행동은 길게 하시면 오히려 남들보다 빠를지도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15.09.04 23:13
    No. 11

    다른 사람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기자신의 결심히 중요합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한다??
    저도 그랬고 제주위 친구들도 그랬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낮에 일하는것만 해도 힘든데...그 후에 공부하는건 정말 힘듭니다..
    정말 독한 사람이거나 꿈이 있어서 절박한 사람 아니곤 힘듭니다...
    그렇다고 지금 일하는거 그만두고 공부한다??
    공부하다가도 이게 정말 옳은걸까 하고 심란해서 공부조차 제대로 안되죠..
    정말로 중요한건 자기자신의 확실한 결심인것 같네요..
    그냥 양복입은 직장인이 부러워서 다시 공부한다는건 실패하기 쉬울듯...
    그보다 자기자신이 뭘 하고 싶은건지 먼저 고민한다음에..
    정말 독하게 그 결심을 밀고 가야할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저냥그냥
    작성일
    15.09.05 03:52
    No. 12

    다른 분들이 많은 말씀주셨고 늦었다고 생각해서 못한다면 영원히 못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 생각을 합니다. 나이도 중요하지만 생각(실천의지)이 중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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