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레이드물만 보이네요

작성자
Lv.90 냥코테
작성
15.08.16 22:44
조회
1,499

이거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것 같네요;;; 무슨 소설들이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듯 초반에 동창회나 그 비스므리한 모임에 나갔다가 능력이 쎄지거나 각성! 그리고 짱짱맨이 돼서 비웃었던 놈들에게 찌질하게 똑같은 식으로 무시한 다음 갑질... 여기까지 거의 100프로 똑같네요.. 이쯤되면 답답한 수준을 넘어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55 사정화
    작성일
    15.08.16 22:59
    No. 1

    시장논리대로 흘러가겠죠~ 기다리거나 다음페이지 넘기면서 다른 작품 봐야죠~ ㅎㅎㅎ
    옆동네에서는 레이드물이 나온지가 좀 오래된걸로 아는데, 문피아에서는 레이드물이 나온지가 별로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읽었는데, 이제는 레이드물은 안읽게 되더라구요~ ^^;;

    "이또한 지나가리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8.16 23:17
    No. 2

    사람들 사는게 각박하고 힘든가 봅니다.
    저도 퇴마록과 바람의 마도사부터 시작해서 양판좀 읽었다고 하는 사람인데..
    요즘엔 솔직히 복잡하고 작품성 있는건 보고 싶지 않아요.
    사는것도 힘든데 왜 양판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나 싶죠.
    그냥 개연성이고 뭐고 똥무시해도 단순하게 대리만족만 되는걸로 만족합니다.

    많은 분들이 작품성높은 소설이 나오길 기대하는 듯 보이지만
    막상 현실은 그냥 저처럼 생각없이 읽고 싶어하는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계속해서 그런 류의 글들이 생성되고 소비되는걸 보면요.
    그리고 그분들은 조용히 침묵합니다.

    결국엔 사정화님의 말씀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지겨워 지기 시작하면 또 다른 글이 나오겠지요.

    작품성있는 글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8.17 01:46
    No. 3

    의외로 현대물처럼 끈질기게 갈지도 모르죠.
    현재 레이드물이 득세하고 있다지만 따지고 보면 레이드물도 현판의 일종이니.
    아아, 이 길고 긴 나선의 쳇바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5.08.17 01:56
    No. 4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장르소설의 유행은 똑같이 대리만족입니다. 다만 방향이 다를 뿐이죠. 말씀하신 바람의 마도사나 퇴마록 등 과거 작품들은 독자가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하는 스토리 구조에서 대리만족을 얻었습니다. 무협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림에서 사는 주인공이 되어 악을 무찌르고 명성을 얻어 미녀와 알콩달콩하게 사는 거겠지요.
    현대 레이드물도 그런 면에선 똑같습니다. 각박한 현실에서 대다수 사람들은 을입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 한 갑중갑은 될 수 없죠.
    독자들은 힘든 현실에 지쳐 위로받고 싶은 겁니다. 뭐, 사는 게 힘들지 않은 때가 언제는 없었겠느냐만... 옛날보다 지금이 더 어려운 게 아닐까요. 그러니 독자들의 대리만족이 모험, 권선징악에서 갑이 되고 싶다는 마음, 잘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동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이라서 정답이라고 콕 짚어 말할 순 없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함사장
    작성일
    15.08.17 02:24
    No. 5

    공식같아요 레이드=로또당첨같은능력을얻다+찌질이탈출+맘에안드는것들혼내주고+미녀와문어다리 스포츠 스타=끝장나는재능을얻고+노력하고+많은스포츠스타를무찌르고+틈틈이연예하고+성공 이제 트렌드가 판타지에서 현대판타지로 그리고 현대물에서 인기직종으로 옮겨간듯합니다..의사 변호사 검사 ceo 축구 야구 권투 종합격투기 가수 예능 아이돌 등등 소재는 다양해졌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8.17 03:09
    No. 6

    덧붙이면 그런 흐름은 그닥 요즘에만 특화되었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라는 건 결국
    약자가 강해진다, 악당이 혼난다, 억압받던 사람이 억압에서 풀려난다.
    같은 통쾌함인데
    임꺽정이나 홍길동, 삼국지, 구운몽
    모두다 그런 틀에서 달라지지 않죠.
    결국 중요한건 레이드물이냐 현대물이냐 같은 장르적인 문제라기 보다
    같은 사이다썰을 풀면서도 얼마나 달라질수 있고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느냐 같은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쓰고 있는글을 포함해 요즘 현대판타지가 그런 디테일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있는건 사실이죠.
    쓰다보니 반성하게 되네요 ㅡㅡ;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함사장
    작성일
    15.08.17 04:25
    No. 7

    레벨업 인생 잘보고있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8.17 05:32
    No. 8

    컥; 이런곳에 독자분이... 가,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차작
    작성일
    15.09.11 18:14
    No. 9

    획일적인 주제로만 나가는 것이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니 어쩔 수 없죠

    때문에 저도 레이드물으 쓸 겁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090 최근 연제작 중에 책으로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Lv.95 크리멜로 15.08.17 736
225089 와... 어제 1박2일 대단했군요. +6 Lv.58 deekei15 15.08.17 1,549
225088 :( 정보를 수집중입니다. faulty hardware corrupted page +52 Lv.61 정주(丁柱) 15.08.17 2,831
225087 유필님이 협박을 당하지 않는 방법. +13 Lv.80 브레타 15.08.17 1,447
225086 아무리 새로고침을 하여도 n이 뜨지 않는 이 고통... +9 Personacon 성공(星空) 15.08.17 1,235
225085 갑자기 호구된 기분이네요 +3 Lv.36 옥탈플로 15.08.17 1,458
225084 진짜 사나이 볼수록 토 나올 것 같아요. +14 Lv.28 호뿌2호 15.08.17 1,554
225083 나꿍꺼또 키싱꿍꺼또? 무슨뜻이죠? +15 Lv.77 현진월드 15.08.17 1,419
225082 소설 추천드려요. +5 Lv.79 카나코 15.08.17 1,584
225081 마이크 쓰시는분 계신분..추천바래요 +4 Lv.79 카나코 15.08.17 925
225080 '엎치락뒤치락' 양현종 vs 김광현…커리어 최종 승자는 +5 Personacon 윈드윙 15.08.17 928
225079 UFC 키 작은 벨라스케즈, 베우둠 리벤지 해법은? +2 Personacon 윈드윙 15.08.17 809
225078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 찬 소설을 생각합니다. +2 Lv.68 바리사 15.08.16 1,188
225077 질문있습니다 +1 Lv.68 당랑고수 15.08.16 955
225076 와 진짜사나이 우리부대 나오는거 보니 기분이 이상하네... +5 Lv.54 달검 15.08.16 1,146
» 레이드물만 보이네요 +9 Lv.90 냥코테 15.08.16 1,499
225074 와... 판례 읽는거 진짜 재밌네요 +6 Lv.96 강림주의 15.08.16 1,278
225073 5.1 채널 새틀라이트... +1 Lv.67 신기淚 15.08.16 924
225072 영화 암살을 보고 왔습니다.(스포있음) +8 Lv.28 호뿌2호 15.08.16 1,276
225071 한글인데 문장 해석이 ... +19 Lv.36 옥탈플로 15.08.16 1,168
225070 표절과 베스트 댓글 +8 Lv.45 A.휘린 15.08.16 1,408
225069 문뜩 궁금한 것. +9 Lv.45 A.휘린 15.08.16 1,160
225068 결재했던 글들이 후회된다... 재미가 없다... 에대한 개... +6 Lv.65 후RU 15.08.16 1,399
225067 광복 70주년인데 친일인명사전 사셨나요? +14 Lv.62 구멍난위장 15.08.16 1,331
225066 문피아에서 아쉬운 점 +17 Lv.59 No.하늘 15.08.16 1,387
225065 7연패 삼보, 조금씩 조여오던 암흑기의 압박 Personacon 윈드윙 15.08.16 1,061
225064 흠 문피아 수상하네요ㅋㅋ +2 Lv.11 Qwerty12.. 15.08.16 1,505
225063 앱이 바뀌면 뭐하나요. +2 Lv.91 슬로피 15.08.15 982
225062 배테랑 보신분들 후기 어떤가요? +13 Lv.25 시우(始友) 15.08.15 1,366
225061 남자의 로망은? +6 Lv.39 청청루 15.08.15 1,0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