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뭐 뜻이야 알 사람들은 다 알테고.. 세계 각국에서 말에 대한 속담은 정말로 많이 있다. 없는 나라가 없을 만큼. 이는 말이라는 것에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어느 소설을 보나 인간에게 말이라는 것은 하늘의 노여움을 받아 그 힘이 사라진 것으로 정의되어있다. 요컨데 옛날 옛날 한옛날에는 말이라는 것이 곧 의지가 되어 행해졌다.. 라는 소리인데 그래서인가 대부분의 주인공은 의지를 실천하는 굳쎈 주인공이 많다. 민간신앙을 보더라도 말은 신과 인간을 교감하게 해주는 주요한 소통수단으로 정의되어있으니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타낸다.
언령 혹은 진언령이라고 불리는 것은 일종의 코드이다. 극단적으로 권능언령살(파워 워드 킬 : 절대 절명 주문)이라 하는 것도 단순히 죽어라!!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뭐 설정이라고 나온 것에 포함된 시술자의 정신력과 체력에 의해 성공율이 결정된다... 라는 말이 있더라도 사실상 권능언령살 같은 경우는 당하면 바로 죽는거다.
사실 위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상 인간의 언령은 직접적인 것보다는 간접적인 효과에 중점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곳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의지적인 힘으로 나타내어 진다.. 라는 것은 그다지 신빙성이 없고 의외로 의도하지 않은 바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 예를 들어보겠다. 가끔가다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린 말이 현실로 들어나는 경우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이 언령의 힘인데 그것이 언령에 의해서 행해졌는지 아니면 단순히 우연인지는 알수가 없다.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공교롭고 우연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다시하라면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언령이란 형태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인간이 물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거기에 말이라는 수단으로 그것을 정의내렸을때 말이라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마력을 가질수 있다고 하는게 보편적인 주장이다. 따라서 언령자 - 언령을 수행하거나 사용하는 사람 - 들은 인간이 언령을 사용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인간 안에 있는 거짓말에 있다고 예기하고 있다. 거짓말이라는 것은 본인으로 하여금 말의 마력을 스스로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말의 마력이 점차적으로 소멸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언령이 사라진 말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못믿게 하여 지닌바 역활을 못하게 하니 결과적으로는 그 스스로를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언령은 5~7세때 부터 발전하여 15세때 쯤에 정점을 이루다가 30~40세 쯤에 거의 사라진다고 나타내어진다. 5~7세때는 말을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던 시절이고 15세때는 그 능력이 정점에 달하고 30~40세 때 쯤에는 그동안했던 거짓말의 영향으로 사라진다는 예기다. 한가지 흥미로운것은 언령이라는 것은 체계화된 사회보다는 비표준적인 사회에서 보다더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가 물질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후자쪽이 더 효율적이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요컨데 용의 경우는 대부분 혼자서 살아가며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다라는 것이 그런 설정에 해당된다고 보여진다.
[출처] 언령|작성자 diof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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