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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Free-lancer ) 자유창병

작성자
Lv.22 강무(姜武)
작성
06.10.21 19:40
조회
1,744

본디 프리랜서란 신분이나 직업등 개인을 가르키는 말이 아닌 단체를 일컷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유럽의 중세 말에 수많은 전투가 있었고 영주나 국왕의 군대만으론 한계가 있었다. 이때 이리에 밝은 자들이 모여 용병회사를 건립하게 되었고 용병회사는 전문적인 용병을 고용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최고급 용병인 석궁병과 장창병이 가장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특수목적 용병군으로써 투르크인으로 구성된 대포를 조작하는 기술용병도 생겨났다.

영주나 국왕의 주력 무력부대는 승마술에 뛰어난 다재다능한 전투의 프로인 기사계급이 주를 이루었고, 이들은 석궁병이나 장창병 등 1:1이나 전면전을 펼치지 않는 무기를 선호하는 용병들을 매우 천하게 여겼다.

하지만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투를 벌인 기사라도 단 몇 개월간 석궁 훈련을 받은 풋내기 석궁병에게 목숨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스위스 용병의 경우 장창병의 부대만으로 기사들의 돌격루트를 차단하고 기사들을 고립시키고 석궁병의 부대마저 격파했다.

이때부터 용병회사는 전문 무기용병을 선호했다. 장창병만으로 이루어진 스위스 용병단을 포함하여 장창병만 혹은 창기병만으로 이루어진 용병단을 최고급 용병단으로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창기병만으로 이루어진 용병단이라 할지라도 창기병하나에 기사나 달고다 니던 종자와 젠트리가 4명이나 따라 다니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생겼다. 이 종자나 젠트리마저도 석궁병과 중기마병 경기마병으로 이루어 져있었기 때문에 용병단에 장창병이 500명이면 전투병력이 2000명이나 되는 엄청난 용병단이었다.

프리랜서란 여기서 유래된 말이다. 그 뜻은 어떤영주에게도 소속되지 않은 장창병 혹은 창기병을 일컫는다.

중세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창기병을 기사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기사는 기사도를 신성시하는 무장들이며, 대부분 귀족들로 구성된 엘리트 집단인 반면 창기병은 많은 전투에서 척후병이나 후방방어임무를 뛰었던 귀족이 아닌 프로페셔널 한 무장 병사다.

또한 창기병만큼 곽광 받던 용병단은 장창병이다. 창기병에게 있어 장창병은 전투에서 가장 듬직한 동료이지만 적으로 대할시 가장 무서운 적이다.

창기병이나 장창병에게서 유래된 프리랜서 역사를 잘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용병을 돈에 이끌려 다니는 살인마정도로 생각할지 모르나 용병은 그 당시 기사만큼이나 존경받는 직업이다.

용병세계에서도 기사도만큼은 아니지만 지켜야할 법도와 불문율이 존재했다.

한번 맺은 계약은 그보다 다른 용병회사나 영주가 많은 금액을 제시한다고 해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였고 용병회사나 고용주인 영주나 국왕에 대해선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았으며 기사와 마찬가지로 약자와 여인을 보호하고 노인에게 봉사하는 것을 불문율로 삼았다.

프리랜서는 현대 사회에도 정말 매력적인 직업 이지만 과거 중세시대 에도 정말 매력적인 직업 이었다.


Comment ' 5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6.10.22 08:11
    No. 1

    오옷;; 몰랐던 사실이군요 ㅎㅎ
    퍼갑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제오
    작성일
    06.10.24 05:13
    No. 2

    기사도를 신성시한다..... 음. 너무 판타지에 물들으셨군요.. 기사들도 하나의 영주들입니다. 물론 땅이 없는 기사도 존재하긴 했지만 대부분 영주밑에서 일을 하거나 하나의 영주가 기사입니다. 물론 이들이 기사도를 말하기를 했지만 기사도가 뭘가요? 힘없는 자들을 도와주는거? 여기서 힘없는 자들이란 누굴가요? 여기에서 좀 문제가 있죠, 기사들도 영주들이기에 혹은 영주밑에서 근무하기에 농노나 자유민등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누가 힘없는 자들일가요? 우리나라 판타지 계가 문제가 기사라는 직업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기사도 하나의 직업이며 지배계급 입니다. 그리고 중세 전투 장면 보면 (여기서 우리나라의 양산형 판타지의 거짓이 많이 나오죠) 대부분 부둥켜서 엉켜서 싸웁니다. 다들 뒷치기니 협공이니 하는거죠 그런데 우리나라 환타지는 기사는 무조건 1:1 이런거나 쓰고 어디서 뭐가 잘못 됬는지..그리고 프리렌서는 스위스 창기병 이사람들 유명하죠 신용으로 먹고 살기에. 실예로 프랑스 혁명 일어 났을때 베르사이유를 지키던 스위스 용병한테 시민군이 떠나라고 하니까 자신들은 용병이고 여기서 우리가 떠난다면 나중에 누가 우리를 믿어 주겠냐고 하면서 시민군에 의하여 전멸당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강무(姜武)
    작성일
    06.10.25 06:02
    No. 3

    인간의 도덕을 너무 무시하시네요. 어느 세계나 도덕적 모델은 있습니다.
    왕이 다스리는 세계라면 왕도정치가 선비정신, 군자, 대장부, 무사도, 의협, 심지어 도둑이나 마피아의 침묵의 계율같은 것도 존재 합니다. 기사도도 그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기사도의 전형은 영국인이 쓴 아더왕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원탁의 기사들이 기사정신은 현대인에게 많은 감흥을 줍니다. 우리나라 판타지는 바로 이 아더왕 이야기에 아류입니다.

    하늘에서 내린 왕(차원이동, 혹은 운명적인 왕) 조력자(멀린같은 마법사나 초월적인 존재 드래곤 등) 능력이 넘처나는 믿은직한 동료들(원탁의 기사들, 원래 쎄거나 주인공이 쎄지게 만듬) 선진적인 정치체제(평등한 원탁회의) 영지발전(카메론 건설) 전설을 쫓는 여행(성배) 등등...

    아더왕 이야기는 켈트신화의 일부분 이고, 바로 켈트의 전사들이 1:1대결을 신성시 했습니다.

    사실 중세유럽의 기사들이 캉패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 힘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기사도라는 그럴듯한 이야기로 그들을 제어할 필요가 있어죠.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를 반대하고 태종 이방원이 직접 쳐죽인 정몽주를 사당까지 지어주며 칭송합니다. 충신이라는 이유로 말이지요. 신하들에게 본보기로 말입니다.

    기사도도 바로 그런 것입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일자무식 기사들이라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길 원했고, 로맨틱한 기사도는 그들에게 그럴듯해 보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10.29 15:45
    No. 4

    그런 직업도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無識漢
    작성일
    09.01.30 21:41
    No. 5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사도 騎士道
    [명사] 중세 유럽에서, 기사로서 지켜야 했던 도덕. 기독교의 윤리를 바탕으로 용기, 경신(敬神), 인협(仁俠), 예의, 염치, 명예 따위의 덕목을 이상으로 삼았다.
    신성시 神聖視
    [명사]어떤 대상을 신성한 것으로 여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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