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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기전용 단검들

작성자
나온
작성
06.08.17 17:12
조회
2,061

스틸레토

스틸레토는 날이 가늘고 예리한 송곳 모양의 단검을 말한다. 이 날을 옆으로 절단하면 날모양이 삼각형이나 사각형이다.

손잡이에는 작은 공 모양이나 때로는 조금 평평한 폰멜 혹은 솔방울 모양의 폰멜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었다. 키연은 작으며 그 양쪽 끝에는 폰멜과 같은 모양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었다.

스틸레토의 명칭은 판에 글자나 모양을 쓰는 도구인 ‘스틸러스(stylus)'에서 유래한다. 이 단검은 손쉽게 갖고 다닐 수 있으며 찌르기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도시의 평화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휴대가 금지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틸레토가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몸을 방어하기 위해 메일이나 피혁이 시민생활에서도 사용하기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가늘고 예리한 검이라면 상대방의 갑옷을 매우 효과적으로 찌를 수 있기 때문이다.

패링 대거, 맹고슈

패링 대거는 검과 더불어 사용된 단검으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펜싱 유파에서 사용했다. 허리에 차는 경우 도검과는 반대편에 차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쥘때도 당연히 왼손에 잡았다. 프랑스에서는 이것을 맹 고슈라고 부르며 이름의 의미는 ‘왼손용 단검’이다. 견고한 날을 지니며 도검과 구조적으로나 장식적으로 통일되어 있기도 했다. 길며 일직선인 키연이나 또는 손잡이에서 날까지 확실히 구부러진 키연이 상대방의 검의 공격을 받을 때 이용되었다. 손잡이에 수직으로 돌출된 사이드 링이 손가락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패링 대거에는 변형된 모양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날이 세 개인 것이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면 날이 세 개로 분리된다. 또한 날이 빗모양인 것도 있다. 상대방의 검을 받아줄 뿐 아니라 가능하다면 잘라버리려는 단검이다.

패링 대거는 15세기 말에 등장하였고 특히 방어용 무기로서 발전했다. 토너먼트 전쟁터에서 눈부시게 화려한 갑옷을 입은 기사들의 의식적인 싸움이 16세기 초에 사라져버리자 귀족이나 병사들 사이에서는 싸움을 정하기 위한 개인적인 싸움이 유행했다.

파냐드대거

파냐드 대거는 레이피어와 짝을 이루어 사용되는 찌르기에 역점을 둔 단검이다. 가느다란 날의 단면은 직사각형이며 날끝이 강화되어 있어서 물방울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레이피어와 파냐드 대거를 세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두 개를 함께 찰 수 있는 벨트, 손잡이 그리고 칼집 이 모두를 통일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전체의 길이는 30cm, 무게는 0.3kg정도이다. 날의 단면모양은 막대기 모양이며 폭이 좁아서 1cm를 넘는 경우는 없었다.

파냐드 대거의 어원은 비수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포와냐르드(poignard)이다. 16세기 경에 영국에서 소개되어 소형의 단검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날에 홈을 파거나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강화해서 레이피어과 함께 결투 등에서 사용되었던 살상력이 높은 무기이다. 기능면에 대해서만 말한다면 맹 고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성기였던 16세기에서 17세기 후반에 걸쳐 파냐드 대거는 벨트의 잘 쓰는 팔 쪽에 수평으로 갖고 다녔다. 위치는 허리의 약간 뒤쪽이다. 이것은 잘 쓰는 팔로 레이피어를, 반대편 팔로 파냐드 대거를 순식간에 빼내기 위한 합리적인 위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7세기 후반에 남 유럽(스페인과 이탈리아)을 제외한 나라에서 스워드 앤 대거에 의한 펜싱이 서서히 사라졌으며 이와 더불어 ‘파냐드’란 단어 그 자체도 사라져갔다.

출처 : http://www.ddd21.co.kr/fantasy/flbbs_list.asp?species=1

패링 대거가 확실히 찌르기 용이라고 단정지어야될지는 모르겠습다만... 패링대거의 모양을 보면 확실히 찌르기용 검의 모양을 하고 있기에 찌르기용에 넣었습니다. 출처해놓은 사이트에 위에 올려 놓은 단검류의 그림을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엿l마법A
    작성일
    06.08.17 18:14
    No. 1

    흐음...단검에도 종류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정보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보고민
    작성일
    06.08.28 11:19
    No. 2

    중세시대 영화에서 기사들이 허리에 다양한 무기들을 달고 있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 류
    작성일
    09.02.03 22:24
    No. 3

    잘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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