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영웅이 되기를 원하죠. 잘생기고, 돈 많고, 나쁜 놈들 혼내주고, 절세미녀들을 열명씩 데리고 다니는... 종류는 다르지만 문피아 소설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저의 이야기는 조금 다릅니다. 괴물들이 판치는 전쟁터로 끌려간 소년. 그는 영웅이 되길 희망했지만 끔찍한 상처만을 입은채 실패합니다. 여름처럼 뜨겁던 젊음도 잃어버리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직업을 가지며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소년. 비오는 날 강간될뻔한 소녀를 구해줌으로써 멈춰버렸던 그의 시간이 다시 째깍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은 변화를 가져오죠. 그게 좋은 것일지, 나쁜 것일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문피아의 독자 여러분. 영웅을 꿈꾸는 소년이 끝내 어렸을 때의 소망을 이룰지, 아니면 제목처럼 비극으로 끝날지 지켜봐주시지 않겠습니까?
‘영웅이 되지 못한 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https://blog.munpia.com/dngldhk/novel/90615/page/1/neSrl/134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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