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자도 가뿐히 넘았고,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 줄기도 거의 다 끝이 났네요. 하하, 정말 힘든 마라톤이었습니다. 제가 부대에서 제대한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는데 이 한달 내내 이 글 때문에 이런저런 씨름을 힘들게 했었네요. 하핫!
아주 오래 전 처음 리비툼이란 제목으로 글을 연재할 때 독자 한 분 한 분이 제 글을 봐주실 때마다 정말 기뻐했던 기억을 여기서 다시 느끼게 되니 정말 기분이 새로워요. 이번 공모전, 정말 모든 분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는 홍보내용입니다.
‘왜 나야? 왜? 왜 우리 마을이야? 왜……?’
‘다시 살아보고 싶어.’
죽음에서 벗어난 이의 대서사시.
자유롭게!
안녕하십니까? 외돌이라고 합니다. (onestain은 왠지 영어로 쓰면 멋있을 거 같아서 바꿔본 별명입니당 히히) 문피아에서 오랫 동안 활동하셨던 분들이라면 저를 아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그때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독자들에게 참 못할 짓을 했었습니다. 글을 쓰고 그게 맘에 안든다 처음부터 좍 밀어버리고 다시 쓰고... 그걸 두세번하면서 독자들을 참 지치게 했었죠. 계속 선호작으로 등록해주시고 추천도 눌러주셨던 독자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렇게 완벽히 완성된 작품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으로 글을 배운 건 아닙니다. 하지만 독학으로 오래 쓰면서 어떻게 쓰는 게 옳을지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요. 어쩌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독학의 한계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래도 시간 킬링용이 아닌 뭔가 글을 읽은 것 같다는 느낌을 전해주는 데엔 충분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자신있게 공모전에 내보았습니다.
한 번,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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