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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마의 여인들
<현대판타지/로맨스>
*카마(Kama) - 힌두 설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앙큼한 계집애. 그렇게 들이대더니만 결국 해냈네.”
“얘, 나는 솔직히 영주가 부럽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오빠한테 다가서는 용기가 있는 것이.”
“미리야. 이거 뭔가 잘못돼 가는 거 아닐까?”
“뭐가?”
“생각해 봐. 우리가 모두 선미의 절친인데, 지금 선미를 찾는 중에 우리는 각자 선미의 애인인 오빠에게 마음이 쏠리고 ……. 오빠도 그렇지. 영주가 아무리 들이대도, 어떻게 애인 친구하고 관계할 수 있어?”
“네 말이 맞지. 그러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 나는 지금이라도 당장 오빠가 불러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그건 ......, 나도 그래. 그러니까 이상하다는 거야. 우리가 언제 이런 일을 상상이나 했었니? 우리가 아주 거대한 무언가에 지배당하고 있는……, 뭐, 그런 건 아닐까?”
“모르겠다. 비나 펑펑 쏟아지면 좋겠다.”
“얘, 밖을 봐라. 이게 어디 비 올 날씨니? 그런데 아침부터 웬 바람이 이렇게 세게 부나?”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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