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허용되는 역사의 왜곡에 대한 질문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황궁이 나오는 무협소설을 하나 구상

중인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만약에 실제 역사에서 황제에게 동생이 없었는데

소설속에서 동생이 나오게 하는 설정은 잘못된 것인가?? 딸이 하나 있다고 하면??

하는 부분입니다..

무협소설을 특히 역사적 지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소설이기 때문에, 다른

소설들에 비해서 제약이 있지 않나 싶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무협소설에서 역사의 왜곡이 얼만큼 허용되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둔저]

아무것도 아는 것은 없지만 잘난척은 무척 하는 둔저가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방법1번!
특별히 황제가 누구다...라거나 몇년의 일이다...라고 쓰지 않으면 대충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냥 가짜로 주둔저라는 이름을 지어서 그를 황제라고 하여서... 정확한 연도를 보여주지 않는 것입니다.
방법 2번!
아들이나 딸 혹은 동생들을 두지만... 그들이 권력강화나 혹은 황제와의 불화, 혹은 뭔가 불미스러운 일 등으로 인하여 정사에서 지워진체 비밀리에 살고있다고 설정하는 것입니다.
방법 3번!
대체 역사라고 우기는 겁니다. 실은 이 무협의 배경은 실제 지구의 왕조가 아니라 지구와 거의 흡사하지만 역사가 조금다른 다른 세상이 배경이다! 라고 하는 겁니다.(농담아니예요~)

[천풍유협]

큭큭..3번방법을 보니 사괴가 생각나는군요.

아..그리고 제가 알기로 역사의 왜곡은..무협소설이 말 그대로 "소설"이기에 소설의 허구성을 비쳐볼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단 서문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있었던 일은 아니고 이야기 전개상 이 인물을 만들어 이야기속에 넣을 수 밖에 없었다고 사정은 해둬야겠지요.

[못생긴호박]

허용이란 건 없지 않나요?
물론, 어느정도 정형화된 틀은 있겠지만 '무협'이란 '동양의 판타지'라고 볼 수 있으니깐 어느 정도까지 설정하는 건 짓는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요?
그래도 너무 허구적인면 조금 이상할 수도 있지만......

[건곤무쌍]

네. 답변 감사합니다.

[운산]

제 생각은 둔저님의 2번이 좋을것 같군요...

실제로 삼국지도 정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부분도 많기때문에...

정 안되면 야사(野史)에 의존했다고 하면,,, 후자는 억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