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협을 보다보면 간혹 무공 초식의 완숙도나 사용하는 내공을 놓고서
십성의 단계에 있다느니 또는 삼성의 공력을 쓴다는 표현이 간혹보입니다.
이말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알고싶습니다.
가급적이면 각 성 단계마다의 차이점도 알수 있다면 좋겠네요.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무협을 보다보면 간혹 무공 초식의 완숙도나 사용하는 내공을 놓고서
십성의 단계에 있다느니 또는 삼성의 공력을 쓴다는 표현이 간혹보입니다.
이말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알고싶습니다.
가급적이면 각 성 단계마다의 차이점도 알수 있다면 좋겠네요.
성이라는 것은 일종의 %나 몇 단이나 몇 할 정도로 이해하면 쉬울 듯.
예를 들어서....
둔저필살괄약근파열권법이 있다고 친다면.....
그 권법을 완성하면 100장 밖의 적의 괄약근이 무형지기에 의해서 파열됩니다. 하지만, 만약에 신독님이 이걸 50장 정도가 한계인 수준까지 수련했다면 대충 5, 6성 정도로 말합니다.
그리고, 신독님이 모든 힘을 다 퍼부우면 저의 108호신피하지방층 중에서 4개가 뚫립니다.
그런데, 신독님이 5성이나 6성 정도의 힘을 쓰면 2개가 뚫립니다.
이러한 예에서 대충 짐작이 가시죠? ^^
소설 안에서 매번
\"너는 신독흡혈검법을 얼마나 익혔느냐?\"
\"예, 저는 검을 휘둘러서 흡혈검기가 2장을 뻗어나가서 일반인의 피를 빨아올 수가 있습니다.\"
\"네가 둔저와 싸울때는 어느 정도의 공력을 썼느냐?\"
\"저의 모든 공력은 집 하나를 가루로 만드는 것인데, 그때는 바위를 가루로 만드는 정도로 썼습니다.\"
라고 하는 것 보다는 \"예, 5성의 성취입니다.\",\"3성의 공력입니다\"라고 하는게 더 간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완전한 단계가 10성인지 12성인지는....
십이성이라는 사람도 있고, 십성이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누군가는 십이성은 12진법을 고대중국에서 써서 그렇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십성을 완성단계로 보고 12성은 그것을 넘어서 뭐랄까...그 왜 영화에 보면 \'우오오오오~ 분노의 힘이다~\'라면서 더욱 강한 힘을 내는 그런 경우..
등등........ㅡㅡ;
밑의 글은 제가 과거 무림향에 비슷한 질문을 올렸을때에 달린 멘트들입니다.
이정희 : 10성은 100퍼센트라 생각하시면 되시고... 2002/05/17 x
이정희 : 12성은 실전에 임했을 때의 숙련도를 말한다고 합니다 2002/05/17 x
이정희 : 아무리 어떠한 무공을 전부 다 익혔다고 하더라도 실전 숙련도가 적다면 그 100퍼센트 발휘하기 힘들겁니다 2002/05/17 x
이정희 : 하지만 실전 숙련도까지 완벽하다면 100퍼센트 발휘와 동시에 초식의 응용이나 변환등을 이용하여 그 실력을 100퍼센트 이상 발휘할 수 있습니다 2002/05/17 x
이정희 : 즉 실력의 120퍼센트를 발휘하는 것이 12성이라 볼 수 있지요... 2002/05/17 x
둔저 : 그러면 12진법은 틀린거란 말인가....으음.. 2002/05/17 x
최도진 : 제가 알기로는 12성이 100%로 알고 있습니다. 2002/05/18 x
최도진 : 우리는 일반적으로 10진법을 쓰지만 2002/05/18 x
최도진 : 마야문명은 60진법을 썼고 동양권은 오랜동안 12진법과 10진법을 병용했다고 알고 있거든요. 2002/05/18 x
최도진 : 무공의 성취도엔 12진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2/05/18 x
장경 : 예전에 비인부전이라는 작가와 마니아들 사이의 작은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12성이 화제로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 2002/05/18 x
장경 :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12진법에 대한 논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좌백이 그래서 나는 \'성\'이라는 용어를 잘 쓰지 않지, 라는 이야기까지 했으니까요. 원래 좌백이야 그쪽 2002/05/18 x
장경 : 중국 문화에 대한 탁월한 식견이 있으니 \'성\'이 12진법이든 뭐든 중국의 고유한 측정수치(?)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002/05/18 x
장경 : 생각한 모양입니다(정정)! 어쨌건 그때 그 자리에서는 \'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했는데 저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전 10과 12 사이에는 그 어떤 여백이... 논리적으로 측 2002/05/18 x
장경 : 정할 순 없지만 동양적 사고로는 완결체란 있을 수 없기에 그 여백으로 +2를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내 생각입니다. 내 생각이니 금강 선생이나, 용대운 선생님, 좌 2002/05/18 x
장경 : 백,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이야기 있었으면 합니다. 알고 노는 것과 모르고 노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죠. 그렇겠죠? 2002/05/18 x
허접하지만 제가 파악하고 있는바로 말씀드리면....
\"성\"을 이룰 성이라는 한자어이고...하나의 단위의 개념으로 사용된다고 봅니다.
윗글에서 보듯이 % 와 같이 현대의 수학적개념으로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전에 어떤글에서 읽었는데. 어떤 무공을 배울때 완벽히 그오의를 파악하고서 숙련된다면 그걸 10성으로 보고,(100%) 12성의 개념은 그 무공을 토대로 자기만의 깨달음을 덧붙여서 진정한 자기만의 무공으로 탈바꿈하는거라고 정의 내린글을 봤읍니다..
전 그 글이 무척이나 타당한 논리라고 봤읍니다.
사람이 성격이나 외형적인것들 다 다르듯이...무공또한 자기에게만 적합한 것으로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그글을 본뒤로는 10성과 12성의 개념을 이런식으로 정의내리고 있읍니다.
각 단계별 기준은 윗글에서 잘 표현하신듯 하고요...
참고로 몇몇글에서는 특수한 무공은 연공중에 단계별로 습득형태가 나타나지 않고, 그 무공을 대성했을때만 무공이 겉으로 드러난다는 개념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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