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흠...제가 고등학생때였나 대학 같 입학했을때였나... 벌써 10년도 넘었군요.
SD건담 G 제네레이션류의 게임이 있었는데...
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드리면 Turn - based 방식의 SRPG(전략 RPG. 그냥 일본식 RPG라고 생각하시면 됨)
게임이 있었습니다만.... 아니 전략이라고 해야하나? 뭐 어쨌든...
여기 보면 게임설정 자체에 흥미로운 점이 많았습니다.
각각의 기체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어빌리티부터 시작해서
각성치라고 해서 건담매니아들이 열렬히 신봉하는 뉴타입, 강화인간이라는 개념도 게임답게 도입해서 꿀잼이었죠.
그런데 이 요소들을 게임판타지에 도입해서 건담을 주제로 한 게임판타지 소설을 적는 분이 계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문피아나 조아라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가슴을 쥐어뜯을 만큼 긴장케하고 탄성을 자아냈던 부분들을 소설에서
문장으로 보여주는데... 캬~~~ 감탄사가 절로 나왔죠.
장르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도 고등학생때는 책을 아예 끼고 살았습죠.
수업시간에도 책, 체육시간에도 숨어서 책, 야자시간때도 책, 쉬는 시간 10분씩 마저도 책, 점심시간에도 밥 5분만에 먹어치우고 책
학원에서도 공부안하고 책. 완전 책에 미쳐있었죠. 그런저한테 정말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기적처럼 다가온 소설들이 두 편 있습니다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위에 소개한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건담 팬픽류 게임판타지였습니다.
작가분이 개인사정으로 150화까지던가 연재하시다 중단하시는 바람에 제 뇌내의 엔돌핀 생산도 같이 중단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의미의 충격과 나쁜 의미의 충격을 함께 경험하게 만든 소설입죠.
혹시 기억에 남는 분들 있으신가요? 다들 공력이 있으신 분들이니 생각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제목이라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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