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배님들 가르침을 내려주십시오

부족하게나마 글을 쓰고 있습니다.

헌데 많은 고민을 안고 있어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고민은 글의 흐름을 어떻게 잘 이끌어가는가?

두번째 고민은 설명과 묘사를 자세히 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간단하게 나타나는 것이 좋은가?

세번째 고민은 개연성을 위해 많은 설명이 필요한가?

네번째 고민은 독자의 대리만족을 생각하고 적어야 하는가? 아니면 관찰자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적어야하는가?

위의 질문을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어떻게 해야 재밌고 지루하지 않으며 흡입력있게 독자를 끓어드릴수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저 다작, 다독하시면 됩니다. 이런 말씀을 말아주기기 바랍니다.

솔직한 지금 심정은 명성있는 작가분 붙잡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부디 많은 가르침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회색]

1. 글의 흐름이라면 스토리 라인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스토리 라인의 경우 미리 큰 흐름을 정해두어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무작정 쓰면서 지어내고 지어내고 하다보면 배가 산으로 가죠. 졸작됩니다.
2. 두번째는 만약 글의 설정들이 밤의 유희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내용이 많다면 모르겠지만 다들 아는 내용이라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욕만 먹는 짓입니다. 그리고 자세한 묘사와 같은 것은 주요 장면들에서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투씬 같은? 내려갈 때도 있고 클라이막스 때도 있어야지 쭉 클라이막스라면 아주 뛰어난 필력이 뒷받침 되거나 취향이 맞지 않는 이상 지루하고 또 현재의 트렌드와도 다소 동떨어집니다.
3. 개연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할 것만 하시면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강력한 힘이나 보물을 얻게 되는 이런 경우라면 그 개연성을 독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는 것이 좋지만 그 외에 음, 뭐 예를 들면 반전? 같은 것 그런 것은 글의 중간 중간에 조심스럽게 복선을 깔아주시는 걸로도 됩니다.
4. 지향하시는 바에 따라서 틀려지집니다. 보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는 글(작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 현재 시장 상황이나 흐름, 독자들에 맞춰서 쓰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글을 쓰겠다 하셔도 굳이 많은 인기나 돈에 연연하지만 않으신다면 상관없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자신이 지향하는 스타일과 독자의 스타일이 맞아떨어지는 것이겠죠..

^^; 적고보니 다 아시는 내용만 적은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저도 허접하게나마 소설을 쓰고 있고, 저도 한때 비슷한 많은 고민을 했던 수많은 글쟁이들 중 1인이므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운해]

Coma님 댓글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 말씀씩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