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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란의 숭인문

작성자
서비
작성
08.02.19 04:28
조회
2,844

작가명 : 이길조

작품명 : 숭인문

출판사 : 자유연재

연재 시작후 이십여일만에  선호작베스트 4위로 올라선 글입니다. 나름대로 무협에 대한 오랜 생각과 깊이 있는 내용을 염두에 두고 글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런만큼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주로 3장 1편의 내용에 대해 세세하게 볼건데요, 3장 1편의 내용은 이전과는 달리 숭인문의 무공에 대해 차츰 알려지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이후 전개되는 내용과 표현을 대표할 수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소설 전체에서는 숭인문과 지생고라는 독특한 설정이 두드러집니다. 나만의 무협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이 눈이 선하죠. 작가의 변에 나온 무협에 관한 이야기엔 공감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소설로 드러내는 과정에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 무협과 소설의 풍취가 부족합니다.

이건 글에서 쓰인 표현 때문에 그런데요, '교육', '교과서', '공과 수', '선방', '욕', '효율적' 등 일상적인 표현들의 사용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교과서', '교과서적인'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는데요, 지극히 현대적인 그리고 주로 학생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죠. '교과서'는 가르침, 무공서, 비급(그리 적절하진 않네요.) 등 무협적인 표현으로 바꿔 쓸 수 있고, '교과서적인'이라는 표현은 정형적인, 전형적인, 가르침과 같은, 초식 그대로, 몸에 체득하지 않은 등 여타 소설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표현이 더 적합하죠.

'선방'도 이런 표현은 없습니다. 은어로는 '선빵'이 있고, 표준어는 '선공'이죠. 무협에서는 선수, 선초로 표현하거나 초식을 먼저 펼치다, 공격을 먼저 펼치다 라고 서술합니다. 종염방이 저자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선빵이, 공격을 먼저 펼치는 것이 유리하다는 내용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선공이나 선수가 더 적합하겠죠. 특히 '선빵'의 표현을 사용할 때에는 이 것이 종염방의 속내라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만약 소설의 화자가 '선방을 날리는 것이 좋다.'라고 해버린다면 소설 전체의 분위기가 '선방'이라는 표현에 맞춰져 버리게 되죠.

'욕을 하다'도 '욕설을 내뱉다'라고 하는 것이 훨씬 깔끔할겁니다. 양진위의 성격이 거칠다는 점을 드러내면서도 결코 저속해 보이지 않죠.

- 그리고 묘사에서 살리고 생략해야 하는 묘미가 떨어집니다.

양진위가 가르침을 위해 사제들을 호명(호명도 지극히 현대적이고 공식적인 표현이죠. 양진위와 사제들 간의 사적인 관계에 어울리는 표현은 아닙니다.)하는 장면이나 장문인과 양진위의 대화장면에서 두드러지는데요, 양진위가 사제들을 가르칠 시각을 정하면서 사제들에게 시작을 정해주고 사제들의 답변이 차례로 이어집니다만, 이렇게 일일이 문답을 나눌 필요는 없죠. 어차피 서열역순(?)대로 1시진씩 가르치고 사제들의 답변도 천편일률적이라면 그걸 하나하나 다 담을 이유는 없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해서라면 장수오 이후의 대화는 화자의 설명으로 대체하면 되고, 다른 사제와 달리 특이한 점이 있는 도현성과의 대화만 두드러지게 묘사해도 되겠죠. 그보다는 이 장면은 사제들과 양진위의 2년만의 대면, 소설 상에서는 숭인문의 제자들이 처음으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예를 들어 양진위는 막내제자인 장수오를 2년만에 대면하는 것으로 그려지죠. 그런데 모든 제자와의 대화에서 이런 패턴이 반복됩니다.

「12살로 사형제 중 막내인 장수오가 앳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 예. ~ 예.」

다음 장면에서 독자가 알 수 있는 제3자인 화자의 설명을 통해 장수오가 열두살에 막내며 앳되다라는 것 외엔 없습니다. 장수오의 외양이나 생김새도, 2년만에 사제를 대한 양진위의 느낌이나 사형을 만난 장수오의 생각도 알 수 없죠. 다른 사제들과 동일한 '예'라는 장수오의 무미건조한 대답에서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장수오가 숭인문의 제자, 아니 숭인문의 학생같다는 이미지입니다. 앞서 나이를 괄호를 통해 드러낸 것도 설명문의 방식이지 소설의 표현이 아닙니다.

여기서 양진위의 눈을 통해 사제들을 독자에게 소개한다면, 이년만에 만난 사제는 조금 자라보였다거나, 아직도 앳된 모습을 엿보인다거나,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사형을 대하고 긴장한 마음이 역력해 보인거다거, 복장이 어떻다거나, 자세가 어떻다거나, 얼굴이 어떻다거나 눈동자를 굴린다거나... 등등 이런 저런 열두살 소년의 모습을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수많은 표현이 있습니다.

양진위와 장문인의 대화에서도 양진위가 사문을 위해 돈을 벌러, 아니 사문을 생계를 책임지고 사문의 식솔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떠나야할 당위성을 독자에게 설명하는 것은 좋지만, 그걸 화자의 입을 통해 일일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탁진형의 고생이 컸다, 즉 사문의 생계를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는 아직 임무를 수행하지도 않는 양진위와 장문인과의 대화에서 드러낼 것이 아니라, 차후 양진위와 대사형이 탁진형이 대면하는 장면에서 탁진형의 초췌해진 모습이나 거칠어진 외양, 부상 등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 더 좋겠죠. 그리고 그것에 대해 양진위가 느낄 안스러운 감정이나 또는 그것을 당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양진위의 감정에 대한 묘사한다면 앞으로 강호에 나가며 닥쳐올 어려움을 독자들이 어렴풋이 나마 느낄 수 있게 되겠죠.

글을 쓰는 것은 독자에게 소설의 내용을 알려주고 이해시키기 위함이 아니고 작가가 펼칠 이야기에 독자가 빠져들도록 하기 위함이죠. 독자가 소설의 이야기에 빠진다면 그 순간부터 작가와 독자는 함께 호흡하고 둘은 한편이 됩니다. 소설의 전개 상 약간 어긋나는 흐름이 있다 하더라도 두말 않고 넘어가 주죠. 하지만 작가가 소설의 내용을 독자에게 이해시키려는데만 급급한다면 단 한번이라도 독자가 공감할 수 없는 전개나 내용이 나온다면 그 때부터 작가와 독자는 갈라서게 됩니다.

소인구와 중염방의 대결장면이나 사제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오라고 하는 양진위의 가르침 등 전체적으로 내용이 세련되고 지생고, 숭인문 등 참신한 발상이 번뜩입니다. 그러나 그걸 드러내는 소설 상의 표현과 전개가 아직 덜 다듬어진 것 같네요. 내용이 좋다보니 표현이 평범하더라도 오히려 부족해 보이는거죠. 그럼에도 작가는 전개에 무리가 없을지, 독자가 내용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고민할뿐 스스로의 표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글은 결국 느낌이고 맛입니다. 적은 재료라도 숙성시키면 되죠. 독자를 이해시키는데에만 신경쓴다면 좋은 재료도 결국 상하고 말겁니다.

제가 이 감상을 쓰는 이유를 콕 집어 말한다면 '선방'이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종염방과 소인구의 대타에서 드러난 화자는 독자에게 양진위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대결을 묘사하는 화자의 설명은 곧 이를 지켜보는 양진위의 생각이죠. 그런데 선방이 어떻니, 공수가 어떻니, 효율적이니 정당하니...라고 표현하면 독자는 화자의 설명하는 무공의 원리와 그 수준을 양진위의 그것 동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양진위가 대성한 숭인문의 무공 수준이죠. 지금까지의 양진위와 숭인문의 무공에 대한 두근거림과 기대가 여기서 확 날아갔습니다.

선발제인(先發制人)이라는 표현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협작가들이 이런저런 한문, 한자성어를 이용해서 어렵게 묘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죠. 무협을 읽는 독자들의 기대, 그 환상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처음 작가의 변을 읽고 정말 공감했습니다. 저도 그런 무협을 생각했고 읽고 싶네요. 그런 기대가 앞선만큼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이런 건 글을 쓰면 점점 나아지는 것이지만 글을 읽은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좌백, 진산, 장경님 등 기성작가분들이 이미 스스로의 무협세계를 만들어 냈지만 그 것만으로 소설을 쓰는 것은 아니잖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8.02.19 08:22
    No. 1

    저도 아쉬워했던 부분이긴 한데..중고생을 위한 배려 내지는
    일종의 하향 평준화를 통해 어린친구들한테 쉽게 다가서려는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시머리
    작성일
    08.02.19 08:45
    No. 2

    아..숭인문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시군요. 저도 어제 감상란을 보고 다 읽었습니다. 요즘에 보기드문(?) 신선한 무협이였습니다.
    만약 서비님의 지적대로 쓰신다면..더 좋은 작품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숭인문에 대한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이렇게 일일이 지적과함께 수정글을 올리시기 힘드시겠지요.
    작가님 서비님의 조언이 글쓰시는데 많은 도움으로 녹아드시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불조심
    작성일
    08.02.19 14:40
    No. 3

    서비님께서 지적하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이 조금 부족하다는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무협의 풍취는 숭인문 만의 독특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숭인문을 과거 '풍운'이라는 영화와 같이 현대의 감성이 녹아있는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운'이라는 영화는 주인공들의 생김새에서 엿볼 수 있듯이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이죠. 옛 무협영화에서 느껴지는 풍취는 다소 약할지 몰라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장해 꽤나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이길조님의 숭인문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어선택 '선빵'이라던지 현대의 은어로 욕을 하는 등장인물, 또한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도 주인공의 이런 모습을 보고 꽤나 현대적인 반응을 보이죠.

    이런 점에 있어서 비록 기존 무협의 풍취와는 거리가 있지만 나름대로의 독특함으로 '숭인문'만의 매력이 물씬 풍겨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이부우
    작성일
    08.02.19 14:44
    No. 4

    뒤로가면서 좀 이상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너무 심하게 망가진달까요. 산적들 상대로 수련하는 것도 그들의 독특한 무공수련법과 약간 다른 것 같고요. 처음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설정과는 달리 글이 진행될수록 점점 평범해져가는 숭인문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08.02.19 16:56
    No. 5

    작가 님께 도움이 될만한 애정어린 충고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 꼭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08.02.19 20:04
    No. 6

    저 같은 경우는 사매가 욕을 시작하는 부분부터해서 점점 욕이 심해지니까 보기 싫어지던데요.
    사매인 경우 중요한 조연이나 주연으로 쓸 일이 있을 예정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초반부터 별의별 욕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니, 정이 뚝 떨어진 느낌이 들더군요.(사매가 아닌 사제라면 조금 더 캐릭터가 친근감이 있을텐데 사매라는 점에서 별의별 욕 하는 모습은 마이너스 감점요인인듯.)
    그리고 초반 주인공의 진중한 모습이 점점 옅어지는 느낌도 들어 점점 글이 재미없어져 가는 느낌이 들어 흥미가 뚝 떨어졌다는 생각이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2.19 21:15
    No. 7

    설정부터 영 아니던데... 구도를 하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무공을 닦는것도 아닌데, 그 오랜세월 제자를 세상에 보내고, 다른 사형제가 주변에서 몰래지킨다니,,,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개성만을 찾다가 발을 헛디뎠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길조
    작성일
    08.02.20 16:36
    No. 8

    비평란에 제 글이 올라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웬만하면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터인데 서비님의 글을 읽어보니, 칭찬, 비판의 내용을 떠나서 제 글을 너무나 꼼꼼히 읽어주신 것 같아 이 곳에 댓글을 남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서비님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으로 지적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서비님께서 말씀하신 '작가의 변'은 숭인문의 결말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공지로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서비님께서 보셨군요.

    서비님의 지적이 모두 옳습니다.

    저는 무협소설을 매우 좋아하던 독자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4년 동안 무협소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작가님들 좌백님, 진산님 등 뫼시절의 작가님들 글이 뜸해지면서 무협을 안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협적인 용어를 거의 잊어버렸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숭인문을 보면, 동사출동 등 같은 초식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 제가 그런 것들을 다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소설적인 스킬에 대한 지적은 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서비님의 지적에 따라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할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심심풀이로 숭인문을 썼습니다. 그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예상외로 조회수가 늘어나게 되니 부담이 되었고, 결국 출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3일 뒤에 공지를 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먼저 말씀드리게 되었네요. 연재는 몇 편 더 진행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원래 무협이라는 건 이렇게 써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는 저 자신의 가치관에 숭인문이 많이 부족해서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 계약이 되니 은연중에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의 독촉을 받기도 합니다.(출판사의 압력은 아니지만요.)

    서비님의 지적을 보니 숭인문의 문제점을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숭인문의 문제점을 알고 있던 제게 구체적으로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글을 일단 써놓고, 일괄적으로 퇴고를 할 때 선비님의 지적이 많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Longload님의 말씀처럼 젊은 사람들(청소년)의 취향을 생각한 것도 사실입니다. 남자 주인공 양진위의 무공이 처음부터 강하게 설정된 것도 그러한 이유였구요.

    금원님이 지적하신 지생고의 현실성은 우리나라의 군입대 제도와 비교해서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군대 가고 싶어하는 남자는 없지만, 조국을 위해 군대를 가듯이, 지생고 기간동안 후배를 위해 희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문도는 없지만, 문파에 대한 애정 때문에 지생고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숭인문이 지생고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죠. 이부분을 공감하실 수 없는분은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무협적인 사고 방식외에도 중국의 의복양식, 건축양식, 관료체제, 지방의 풍토. 등 작가로서의 기본 자료조사를 철저히 한 무협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그럴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비님 외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8.02.21 21:49
    No. 9

    양진위가 장초인을 대성까지 끌어올렸고 종염방을 끌어올리는 중이며 장초인도 구ㅇㅇ를 끌어올리는데 실전과 같은 지도를 통해 다음단계로 끌어올리는 내용과 지생고를 동시에 끌고 가는건 쓰시면 쓰실수록 글 내용보다는 지생고가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게 되실 듯합니다. 작가님도 지생고와 실전과 같은 비무의 차이에 대해 고민하게 되실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황금달걀
    작성일
    08.02.25 00:43
    No. 10

    그런데, 무공교습 전일에 사제들간에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푸는 자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아마도 '많이 컸다' 이런 얘기는 그자리에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선방은 듣고보니 공감이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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