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악역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많이 보입니다...
나타나는 장르도 매우 다양하고
어느새 이것이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읽고있는 추세입니다...
사실 악역 주인공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악역이 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그리는 것도
충분히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줄수있는 것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근에 요즘 들어서 느끼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다... 느껴지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윤리와 도덕은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어느새 추악한 인간상들의 모습이
당연하다는 둣이 등장하는 것이 이제는
심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르문학이 3 류로 취급받게 된 것도
이런 것이 원인일까 ? 라는 생각도 합니다...
더욱히 가장 큰 문제는 독자들이
작가들에게 이런 문제점을 지적해도
정작 악역 주인공을 만들어낸 작가들은 시큰둥하다는 겁니다...
이런 것은 작가들이 독자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벌어집니다...
다음 2 가지의 예를 들겠습니다...
1. 작가는 주인공을 `카리스마` 적인 주인공으로 설정을 했다...
독자들이 보기엔 완전 `싸가지` 없는 주인공이다...
2. 작가는 주인공을 `조조` 같은 인간상을 그릴려 했다...
독자들이 보기엔 `동탁` 같은 인간상이라 느껴진다...
바로 이런 문제입니다...
작가 입장에선 나름대로 멋지게 표현했다고 생각한
악역 주인공이지만 독자 입장에선 `인간 쓰레기` 같은 느낌입니다
작가들이 독자들을 무시한다고 한 표현은 바로 이것입니다...
작가들이 자신이 만든 악역 주인공은
아무리 스스로 생각해도 멋진데... 왜 독자들은 욕을 하느냐 ?
라고 생각하면서 혹평하는 독자들을 무시해 버리지요...
자신의 작품이 추천받기는 원해도 비평받기를 싫어하는 작가에겐
당연히 좋은 작품보다는 저질스런 작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그런 작가들이 그린 악역 주인공은
언제나 윤리와 도덕을 개무시하게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전혀 놀랄 일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그런 작품이 좋다고 하는 독자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런 작품을 좋다고 하는 독자들이 있는 이상
이런 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들이 없어질리는 없습니다...
작가나 독자나 자신이 쓴 작품이나
자신이 읽은 작품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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