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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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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1 파유예
작성
11.01.24 11:41
조회
4,859

작가명 : 모냉선

작품명 : 호위무적

출판사 : 파피루스

단순히 부정적인 감상평입니다.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비평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천하제일 호위무사가 꿈인 주인공이 무서운 사부에게서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고 나와 호위무사를 교육시키는 곳에 들어가서 생기는 사건들을 다루는 것입니다.

글을 읽어보면 작가는 우직하고 단순하게 느껴지는 주인공의 바보스러움과 그런 그를 주위사람들이 오해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서 재미를 주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주위사람들이 왠지 오해를 한다기보다는 평소 맘에 안 드는 동물을 보고 '어디 이래도 안 움직일래?'하면서 툭툭 건드리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오해하는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천위관의 간부인 상원기와 호위무사 수련생인 초량은 주인공을 미워하는 계기가 되는 사건들을 겪긴 하지만 '난 저녀석을 계속 미워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면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저 자신도 모르게 숨이 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뭐라고 잘 설명은 못 하겠는데 계속 '아 미워! 미워! 난 저녀석이 미워! .......' 이런 식으로 독자를 몰아부친다고 할까요? ;;

여튼 3권을 읽다가 계속해서 주인공을 둘러싼 오해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아직 초반부에 오해가 풀리길 기대하는 것은 아니자만 심적으로 지쳐서 책을 놓았습니다. 물론 제 자신이 요새 책을 읽으면서 참을성이 많이 없어져서인 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 혼자만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인지궁금해서 올려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fuckold
    작성일
    11.01.24 12:24
    No. 1

    찬성 눌러야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1.24 12:48
    No. 2

    작가들이 착각하는게 저런 무뇌아수준의 오해크리 늘어 놓는게 먹힌다고 생각하거든요. 한두번은 괜찮지만 2권째로 넘어가게 되면 짜증나죠. 고도의 무술을 쌓은 인간들이 눈치도 없고 머리도 돌탱이... 그냥 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망가진시계
    작성일
    11.01.24 13:46
    No. 3

    답답한 소설 ... 심장 터지겠다 찬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1.01.24 14:33
    No. 4

    2권까진 약간 불만이있어도 잘 읽었는데 3권초반좀 넘어가서

    하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1.01.25 08:29
    No. 5

    이런전개 정말 짜증나죠, 그리고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랄까요, 미워하면 끝까지 미워하는 초지일관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대금강
    작성일
    11.01.25 14:17
    No. 6

    이거 초반부터가 맘에안듬 지 사부가 가라는 곳에 갔었으면 그냥 간부는 따놓은건데 사부말 귓등으로 흘리고 다른데 가서 생고생하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명귀
    작성일
    11.01.27 11:08
    No. 7

    저도 하차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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