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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1 월하연가
작성
12.03.26 15:22
조회
2,607

작가명 : 월하연가

작품명 : 월하연가

출판사 : 문피아 정규연재란

안녕하세요! 정연 - 판타지란에 월하연가를 연재하고 있던 월하연가라고 합니다. 제목에서 밝혔듯이 현재 리메이크가 진행중이라 '있던'이라고 소개드립니다.

출판작만이 비평이 허용되는 줄 알고 비평란을 이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담란의 글을 읽고 비평란을 둘러보던 중 출판작이 아니라도 비평신청을 할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뒤늦게 비평신청을 합니다.

27화까지 써나가던 중 스스로 글에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연재중단 후 리메이크를 시작했는데, 평균 조회수 200 정도의 비인기 글인지라 댓글 수가 많지 않고, 그 중에 적극적으로 제 글에 대해 비평을 해주는 독자분의 숫자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지라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제 스스로 잘못된 점을 찾으려 해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 글을 읽을 수가 없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비평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하연가는 중세서양풍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적인 판타지소설입니다. 대륙을 통일한 제정일치국가 라둔에 맞서 몰락귀족 에르네스트와 최강의 뱀파이어 에이레네가 손을 잡고 투쟁을 벌이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엘프나 드워프, 드래곤은 없고, 종족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딱 두 종족만 등장합니다. 마법체계는 D&D의 룰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설정에 기반합니다.

부족한 글이라 많이 쪼일 것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께선 한 번 읽어보시고, 잘된 점은 어디가 잘 되었다, 잘못된 점은 어디가 어떠해서 이상하다, 되도록 상세히 비평해 주셨으면 합니다. 칭찬이든 질타든 간에 모두를 양분삼아 한결 좋은 글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덧 : 죄송합니다만, 비난글을 막기 위해 댓글삭제를 금했습니다. 비평이라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지만 비판이나 비난은 견디기 힘듭니다. 넉넉히 이해해 주시고, 댓글을 달고 확인 버튼을 누르시기에 앞서 주의깊게 비평글을 살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이 글은 찬반을 가리기 위한 글이 아니니 찬반투표도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재미가 없다고 느끼셨다면 반대를 누르시는 것보다, 어찌어찌해서 재미 없었다, 라고 한 줄만 남겨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35 <- 포탈 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36 붉은매추리
    작성일
    12.03.26 17:59
    No. 1

    안녕하세요 월하연가님 비평요청 하셔서 글을 읽은 제 생각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글을 한 번도 써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주관적인 제 생각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다시 공부하러 돌아가봐야 되기 때문에 연재하신 글을 다 보지는 못했고, 화형대 위의 진조까지만 읽었습니다.

    일단 글의 흐름상 어색하게 생각된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프롤로그에서 잠정적으로 진조로 판단되는 에이레네를 처단하기 위해 투입된 병력이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1차 원정대가 전멸하였고, 진조라는 뱀파이어가 가진 힘이 매우 막강하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교단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파워 밸러스에 관한 문제입니다. 진조 2명만 손을 잡아도 왕국 전체가 위기에 빠질 정도로 위험하다면 이미 왕국은 무너져있어야 합니다. 프롤로그에 소집된 병사가 지방 영지와 맞먹는 힘이라면, 진조 한명이 지방 영지를 하나씩 지워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회 시스템이 붕괴되겠죠. 자국민을 지키지도 못하는 왕따위는 필요없는 법입니다.

    글 전체적인 진행도 너무 빠른감이 있습니다. 일단 스크롤을 통해서 에이레네에게 피해를 입히는 과정에서, 에이레네가 에르네스트를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을 살아왔고, 글 중에서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표현이 되어있으므로 몇 시간만에 사람을 믿고 스크롤에 대한 방심을 푼다는 것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몇 일밤 정도 에르네스트가 에이레네를 방문하면서 방심을 유도하는것이 어떨까요? 에르네스트가 왕국 전체를 무너뜨리려는 결심을 하는 동기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표현하고 미쳐가는 과정을 부연설명하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세부적인 설정입니다. 사실 제가 설정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부분은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부활 주문 - 만약 부활 주문이라는 것이 있다면, 왕족은 죽을 일이 없습니다. 늙어 죽기전에 상해를 입히고 부활주문을 외운다면 처음 태어날 때처럼 몸이 재구성되기 떄문이죠. 또한 주문에 따르는 페널티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중요 인사가 죽는다면 모두 부활시켜 버릴테니 앞으로 글 전개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롤 - 스크롤에 담고 있는 마법이 너무 강력한 감이 있습니다. 에르네스트는 작품 내에서 가난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크롤의 가격도 비싸지 않을 것입니다. 비싸지도 않은 스크롤 한 장이 진조의 마력을 모두 다 태워버릴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전쟁은 창칼이 아니라 스크롤 찢는 것으로 바뀔 것입니다. 또한 스크롤이 비싸다고 해도 캐스팅이 오래 걸리는 마법을 순식간에 쓸 수 있게 해준다면 진조를 잡는 것도 스크롤 몇 장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스크롤의 하향이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요?
    작전 시행일 - 에르네스트는 작품 내에서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천재입니다. 그만큼 치밀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만월에 작전을 실행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3.26 18:26
    No. 2

    간단 내용 설명.

    뱀파이어를 포함한 어둠의 일족과 끊임없이는, 전투를 하고있는 신전에서 조차, 진조와 의 싸움은 자연재해로 여기고 물러났기 때문에, 5천년 인간의 역사속에서 진조와 싸웠던 일은 극히 드물다. 진조는 순혈 뱀파이어, 그리고 5명이다.

    그런 진조는 성기사 10명분의 신성력으로 막을 수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신성국은 대륙을 통일했는데, 총 성기사가 천명이다.
    성기사와 성녀,소드마스터용병단장이 6번째 진조(?)의 함정에 쉽게 죽임을 당했다. (6번째 진조는 강한자와의 대결을 원했으니, 아주 강할 것이다)
    진조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인류역사상 최악의 암흑기 도래, 선포

    남자주인공(?)은 폐허라고 말한 그 도시 페스카하임에 대해서 정보단체에 의뢰를 하는데, 그것은 50년간 실종자수 변화, 흡혈귀가 들어간 후와 전으로 나누어서 등등..

    그 후 미남계로 그 6번째 진조(여자였음)을 간단하게 잡게된다.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 될거 같은데....쓴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용을 전계시키는 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이 앞뒤가 맞지 않고, 말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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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월하연가
    작성일
    12.03.26 18:26
    No. 3

    붉은매추리 님 / 아..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딱 기다리던 종류의 비평입니다. 지적하신 문제점을 깊이 생각해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리메이크 작업은 현재 플롯을 다시 짜는 수준 밖에 진행되지 않아 수정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추후에라도 시간이 나시면 나머지 부분에서도 가차없는 비평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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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3.26 18:38
    No. 4

    참고로 글을 다 읽지 못했기에 설정이나 흐름에 대한 것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입니다. 저 또한 어떻게 하면 더 잘 쓸까를 늘 고민하면서 느낀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월하연가님이 생각하시고 도움이 되는 것만 걸러서 들으시면 될듯합니다.

    우선, 첫 프롤로그에서 길게 뭔가를 설명하셨는데, 뒤에 대화로 조금 중복이 되는 느낌입니다. 대화 나누면서 다 설명해주는데 굳이 앞에서 그렇게 길게 쓰실 이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도입부와 글의 도입부는 형식이 다르겠지만, 의도하는 바는 명확할 것입니다. 읽는 사람이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 제가 생각할 때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첫 시작은 강렬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꼭 그렇게 해야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읽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월하연가님의 비평요청글을 보니 좀 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보였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초반 프롤에서 1100명이 넘게 읽다가 그담 글에서 확 떨어지고 다시 그다음 편에서 많은 분들이 떨어져 나간 것을 보면 대충 짐작 하실 겁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너무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보여줘도 독자들은 따라 온답니다.
    월하연가님은 A라는 사건을 터트리기 위해 그에 따른 당위성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십니다. 그러니 좀 늘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장 몇 가지만 보여줘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나씩 풀어내셔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은 문장에서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출판으로 나오는 작은 책은 한 줄에 많으면 24자 정도를 쓸 수 있습니다. 문피아는 보니 27자나 28자까지 나오더군요.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월하연가님의 문장은 100자 정도가 되는 긴 문장이 자주 보입니다. 3줄에서 많게는 6줄까지 보이더군요. 꽉찬 6줄이 아니라고 해도 거의 150자에 달합니다. 너무 깁니다.
    전투장면이라든지 복잡한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문장이 길어지면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물론 그것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은 다수가 긴 문장에 익숙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판으로(출판용이죠)3줄째가 되면 길다고 생각하고 줄일 방법을 찾습니다. 50자만 되어도 길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100자는 정말 길다는 생각입니다.
    글도 시대에 따라 유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글을 쓸 정도면 정말 탑클래스에 오른 분이나 가능할 것입니다.(사실, 그런 분들도 문장을 길게 쓰지 않습니다.)
    여튼, 비평을 요청하신 이유가 많은 분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 보였기에 이 말을 하는 겁니다.
    한 문장에 너무 쉼표가 많아지고 길어져서 계속 되어야 하는 상상이 자꾸 끊깁니다.
    문장을 짧게 하시면서도 장면 장면이 부드럽게 연결 되게, 자연스럽게 상상이 이어지게 쓰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뭐라고 할까요.
    예를 들면 이런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서민이 서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일부러 서민의 삶을 사는 느낌이랄까요? 저에게는 흐름이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상황들이 뭔가 어긋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월하연가님도 제가 뭘 말하는지 충분히 아실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역시 비평이라는 것은 쉽지가 않네요. 아직 저도 부족한데 누군가의 글을 평가하기가 참 거시기 하지만, 그냥 느낀바를 말씀드렸습니다.

    글을 못쓰시는 게 아니라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주제 넘지만 더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은 것이니 부디 기분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이건 사족인데, 저는 월하연가님의 글을 보면서 여성적이라는 느낌이 들던데... 굳이 남성적이다 여성적이다 나누기는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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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월하연가
    작성일
    12.03.26 19:15
    No. 5

    초끈이론님 / 본격적인 스토리를 읽어보시기도 전에 대부분 말이 안된다라고 느끼셨다니 제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초끈이론님의 답글에서 파악 할 수있는 부분은 제 글의 극초반부의 내용을 요약해 주셨다는 것과,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셨다는 점 뿐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해서 말이 안되는 지를 정확히 밝혀 주셔야 제가 좋은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뿐더러, 올바른 비평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어느 부분이 이상했는가를 답글로든 쪽지로든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창조적변화님 / 안타깝게도 저는 군대 다녀온 남정네 입니다. ^^;;; 그런데 제 글을 읽고 여성적인 문체로 느낀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여성적이면 어떻고 남성적이면 또 어떻겠나 하는 생각에 굳이 깊이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하하. 프롤로그부분에서 반수가 떨어져 나가기에 뭐가 문제인가 고민했는데 창조적변화님 댓글을 읽고보니 설명이 좀 과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문장이 너무 길다는 지적과 더불어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부자와 서민의 비유는 제 능력이 부족해 완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만일 에르네스트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라면 아마 캐릭터가 명확히 잡히지않았기 때문에 그리 느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열심히 설정중입니다.;;
    정성들인 비평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월하연가
    작성일
    12.03.26 19:27
    No. 6

    창조적변화님과 님 / 아차, 한 가지를 깜빡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주시길 바라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올바로 보신 것입니다. 대저 웹사이트에 소설을 올리는 수 많은 사람들 중 독자가 늘어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저 역시 부족한 글이나마 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라기에 이렇게 수정을 해가며 조금이라도 나은 글을 쓰고자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해둬야 할 것이 있는데, 이 비평신청글을 간접흥보글삼아 작성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디까지나 한마디의 비평이라도 더 들음으로써 리메이크 시 참고하기 위해 작성했을 뿐입니다. 혹시라도 오해를 살까 노파심에 몇 줄 덧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3.26 19:40
    No. 7

    아.. 그런쪽으로 오해한 것은 아닙니다. ㅎㅎㅎ
    뭐든 목적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해야하는 것이니까요.
    저는 쉽고 편하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고 있어서...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히 계시니까요. 글을 읽는 것도 취향이 있지만 쓰는 것도 취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그래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이고요. ㅎㅎㅎ
    여튼, 무한한 발전이 있으시기를 소원합니다. 저도 좀 발전을 해야하는데 말이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비추(秘錐)
    작성일
    12.03.26 23:55
    No. 8

    중세서양 배경 판타지면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데요. 월하연가는 무협소설 제목으로 제격입니다. 제목만 보고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월하연가
    작성일
    12.03.27 01:13
    No. 9

    상생님 / 죄송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월하연가는 분명 무협소설의 제목으로 썩 어울리니까요. 오히려 이렇게 관심을 표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한문풍의 제목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거란 점은 연재 초기부터 각오했던 바 입니다. 실제로 '루나틱' 이나 '세레나데 포 더 문' 이라는 제목으로 바꿀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한문문화권이라는 점을 차치하고라도, 제목이 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다면 영어풍이든 한문풍이든, 아니면 한글풍이든 큰 상관은 없다는 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톨킨의 Lord of rings 라는 원조급 판타지소설도 처음엔 '반지군주' 라는 제목으로 국내발매 되었습니다. 그외 월야환담 이라던가, 불사왕 같은 한문제목의 국내 판타지소설도 다수 존재 합니다. 역으로 월락검극천미명 이란 검궁인님의 무협소설은 달은 칼끝에 지고, 라는 한글 제목으로 발매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신문 연재 때가 한글제목이었던가 책발간 때가 한글제목이었던가 헷갈립니다만;;;)
    여러모로 고민 해 보았지만 결국 제가 생각하는 결말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월하연가 이상 가는 제목을 찾을 수가 없었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상생님과 같은 것을 느끼고 계신 분들께는(결코 상생님의 사고 방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저와 다르다는 것 뿐입니다.) 스스로의 글의 제목에 대한 아마추어 작가의 작은 고집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릴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회교육
    작성일
    12.03.27 05:12
    No. 10

    음... 웹상으로 비평은 거의 해본 적이 없지만, 14화까지
    일단 글을 읽고 난 뒤, 드는 생각에 대해 가볍게 써봅니다.
    (물론 이 생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장점은 표현력이 뛰어나시네요.

    다채롭습니다. 위에 여성적이라고 하신 분이 있는데,
    흔히 소설에서 여성적이라는 건 표현의 세밀하고 감각적인걸
    뜻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이런 점이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반면에 단점은.... 구성에 있어서 고개가 갸웃거려지네요.

    흔히 소설을 쓸 때는 스토리와 인물의 갈등구조를 짠 후,
    그것을 각 챕터와 씬에 어떻게 드러내야 하고,
    또 어떻게 배치해야 하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보는데,
    그런 측면에 있어서는 후한 점수를 드리기가 힘듭니다.
    (비평이 주 포인트므로 이 부분을 좀 상세하게 쓰겠습니다)

    즉 소설의 밑바탕인 구성이 애매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행이 빠르다고 하셨는데,
    전 그보다는 숨쉴 구간을 안 준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여러 장편 판타지소설이 욕먹는 것처럼 주된
    줄거리 진행은 안 하고 곁가지 이야기만 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월하연가'는 주된 줄거리를 제외한 다른 측면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을 (적어도 제가 본) 14화까지는 보질 못한 것 같네요.

    여동생이 아픈 걸로 시작해서 남자주인공은 계속 달립니다.
    (가장 인물구성에 있어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늑대와향신료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특정 계통에 능력있는 남자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여자)

    여동생이 아프니, 뱀파이어를 잡아야 하고,
    잡았는데 돈을 제대로 못 받아서, 여동생이 죽고,
    그러자 바로 그 뱀파이어를 구출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구출 과정에서 일으킨 사건으로 바로 다음 계략이 이어지고,
    여기에서 군사작전이 일어나고 충돌이 생깁니다.

    헉헉.... 강렬도로 따지자면 강-강-강-강-강 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문제가 생깁니다.
    계속된 긴박감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중요한 포인트에서도 제대로 강렬한 느낌을 못 받습니다.

    또 이와 더불어 캐릭터의 개성을 구축하는 데도 문제가 생기고,
    더 나아가 대부분의 것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늑대와 향신료에서는 일상 생활의 모습을 통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여러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상이 나타나고,
    (로렌스가 호로에게 화폐를 가르쳐 주는 것 등)
    로렌스가 여자에게는 무지하나 상업-계약 관련
    이야기에는 머리를 잘 굴린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호로도 달라붙는 남자들에게 부끄럽다는 듯이 내숭을 떠나
    로렌스와 둘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은 그녀가 엄청난 의리파임과
    동시에 세월이 아깝지 않게 현명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이런 걸 통해 둘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구요.

    그리고 둘의 일상적 대화를 통해 차이점을 알 수 있고,
    그러면서도 천천히 친해지다가, (월하연가와 비슷한 사건인)
    탈출 사건을 극복하며 둘은 서로를 완전히 동료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 위기상황을 극복해낸 후, 다음의 일상적인 생활에 있어서,
    이전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바뀐 모습을 보이게 되는 변화를 줍니다.

    이러한 하나의 챕터의 진행을 통해, 전체 소설 내에서도
    어느 부분이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향이 미묘하게 변하게 되고,
    독자는 이를 보며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월하연가'에서는 이러한 템포 강약의
    '약' 부분(발단-전개 부분)이 없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14화까지 읽었지만(그 이후 것도 읽을 예정입니다),
    에르네스트가 복수에 불타는 건 알겠는데 반대로 본래 성격이
    어떤 인간인지를 모르겠어요. -_-;; 에이레네도 마찬가지구요.

    시작부터 한 명은 여동생이 아픈 상황에서
    오로지 목표 달성을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다른 한 명은
    침입해 오는 인간들을 죽이는 행동 밖에 정보가 없는 데다가,

    (시대상과 사람의 성격-가치관을 드러내는 가장 좋은 방법인)
    일상 생활 묘사와 일상적인 대화가 없다보니,
    시대상을 드러내는 것이 대부분 설명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또 캐릭터의 본래 성향이 대체 어떤 성격인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성향 파악과 관계 구축을 위한
    씬이 할당이 안 되니 둘의 감정 변화가 나타나면 당황스럽더군요.
    14화인가에 사랑을 느꼈다고 하는데, 음....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스토리상으로 보면,
    본래 찾아오는 사람마다 다 죽이는 뱀파이어와, 한 인간이,
    한번 춤췄고, 그 다음에 구출 작전 때 구해내며 다시 만납니다.
    (문제는 잡히는 데 일조한 것도 애초에 에르네스트)

    그리고 그 다음에 있었던
    크루세이더 군사작전에서 사랑을 느꼈다는 건데...

    음, 큰 사건과 관련되서 진행되느라, 둘의 감정의 변화
    측면을 드러내는 행동이나 말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저런 서술이 나타나는 걸 보고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그것도 얼마 전까지 인간을 계속해서 죽였던 뱀파이어인데.... =_=;;


    그리고 일부 구성을 이렇게 바꾸시면 어떠하실련지,
    간단한 조언 하나 드려봅니다.(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각 인물이 생각하는 전략의 상황을, 상황 묘사를
    통해 드러내시는 게 훨씬 효과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부분 추리소설의 기법은 특정 인물의 시점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화와 게임의 경우에도)

    어떤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될 때,
    제한된 상황에서 단서가 주어지고 수수께끼가 풀려가며,
    이를 통해 인물의 천재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독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쉬우니까요.

    (늑대와 향신료에서도 이야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다른 곳은
    안 보여주죠. 오직 로렌스와 호로의 시야 측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월하연가'에서는 주인공의 천재성과
    상대방의 수준이 그에 못지 않게 높다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이,
    서로의 계략과 그에 대한 대응을 상황 전에 설명해주는 방식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천재성이라는 것을
    인위적으로 드러내려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상황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지게 됩니다.

    톡 까놓고 말해서, 주인공의 의도만 설명한 뒤,
    성녀가 갑작스럽게 둘의 위치를 파악한채 압박하고,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예지의 권능이 있는 성녀라는 걸
    밝히는 게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훨씬 임팩트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전투 시작도 전에 주인공과 성녀의 상태와
    서로의 생각과 책략이 기초적인 것은 모두 공개됨으로써,

    주인공이 갑자기 공격받아도 당황하는 주인공과 달리
    독자는 '예상했으니까 그렇지, 뭐'라고 여기면서 주인공과
    심리적으로 분리되게 됩니다.

    즉, 정작 긴박감을 유지한채 뻥뻥 터뜨려야 할 장면에서
    독자들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쉬어갈 수 있게 됩니다.

    뱀파이어를 처음 만나 공격할 때도 이와 비슷합니다.
    스크롤 2개를 챙겼다는 서술만 한 뒤, 그것을 어떻게
    쓸지를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졌으면 궁금증이 일어났을텐데,

    한 장은 음악, 한 장은 신성력을 담았다는 설명이 되었으니,
    주인공이 음악 스크롤을 찢으며 춤을 추는 장면에서
    정보가 있는 독자들은 모두 예측이 가능해져 버립니다.

    1) 음악, 신성력 스크롤 -> 뱀파이어와 춤을 추자는 주인공
    -> 스크롤을 찢자 음악 -> 다음 스크롤 남은 건 결국 하나.

    2) 스크롤 2장 -> 뱀파이어와 춤을 추자는 주인공
    -> 스크롤을 찢자 음악 -> 다음 스크롤을 찢자 공격

    1번 구성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2번 구성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확실히 적을 것입니다.

    2번의 구성이었다면 독자들은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겠지요.
    '뭐지? 이 주인공이 악기를 배우더니 춤을 추자네. 갑자기 미쳤나?'

    그리고 스크롤을 찢으며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것에
    '뭐지?' 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을 다음 스크롤의 공격마법을 통하여
    '아, 이런 거였구나.'라고 뒤통수를 치는 충격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즉, 제한된 정보만을 독자에게 제공한 뒤, 상황을 전개해가며
    해결책을 진행에 녹여내는 그런 식의 구성 방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음... 뭐, 대충 이 정도네요. =_=;; 쿨럭...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전문적 비평가가 아니기에,
    제 비평에 마음에 안 드시는 부분은 과감히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일
    12.03.27 08:52
    No. 11

    사회교육님 비평을 읽고 오히려 제가 감동했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비평요청을 드리고 싶네요. 늘 행복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월하연가
    작성일
    12.03.27 12:28
    No. 12

    사회교육 님 / 아.. 이것도 제가 기다리던 비평입니다. 구성의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해주실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구성의 허술함이야말로 제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근본적인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연중공지에 밝혔듯, 저는 플롯도 설정도 짜지 않고 줄거리만 생각해 둔채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강강강강강.. 이 부분은 줄거리만 생각해 뒀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기도 하고.. 또 한 가지는 아주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제가 조회수에 집착을 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독자의 시선을 잡아보고자 화려하고 굵직한 사건을 각 화 마다 터트린 것입니다. 애써 외면하고 있었는데, 사회교육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제 글을 읽어보니 확실히 드러나네요. 으으. 작은 이익에 정신이 팔려 정작 큰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해결책은 강강강강의 중간 중간에 익스트라챕터 형식으로 사회상과 분위기를 설명하는 챕터를 삽입해서 독자의 시선을 주인공에게서 돌리고 배경지식을 전하는 것이었는데, 익스트라챕터가 과연 중이나 약의 역활을 해 줄수 있을 지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익스트라챕터에 일상의 작은 사건을 몇몇 추가하는 방법이 유력합니다.

    다음으로 시점의 한정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부분은 일종의 기회비용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점을 한정시킨다면 긴박감을 유발시키고 사건의 임팩트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반면 전체적인 상황의 흐름을 전달하기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반동인물의 시야까지 이용하면 사건 전체의 발생과정과 흐름을 독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전할 수 있는 대신 긴박감이 떨어지지요. 저는 제 글이 전지적작가시점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후자를 택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고로, 이 부분에서는 정보의 제한이 필요하다는 말씀 만을 감사히 받아가겠습니다. 사회교육님의 비평글을 읽고 되짚어 보니 적절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지나친 정보제공을 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우려가 듭니다. 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상대방을 불쾌 하게 만드는 법인데..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 독자의 수준을 너무 낮게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끝으로, 전문적인 비평가가 저와 같은 아마추어의 글에 비평을 해 주실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해주셔도 좀 곤란합니다. 아마 창작의욕이 싹 달아날 만큼 매서운 질타만 한가득 듣게 될 테니까요. ㅎㅎ; 그저 사회교육님과 같은 몇몇 분들께서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제 글을 읽고 또 비평까지 달아주신 것만으로도 저로선 정말 감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레그다르 님 / 귀한 분께서 행차하셨네요. 레그다르님의 글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가 아니라 석궁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저도 레그다르님의 글에 대한 비평글을 한번 쯤 읽어보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시선으로 레그다르님의 글을 읽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일
    12.03.27 15:30
    No. 13

    아이고.. 귀한 분이라뇨.. 같은 회원끼리..^^;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글도 읽어보겠습니다. 리메하셔도 같은 게시판을 쓰시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회교육
    작성일
    12.03.28 19:57
    No. 14

    윽. 죄송합니다. 월하연가 님.

    월하연가 님의 댓글을 보고 다시 제 글을 읽어보니,
    자칫 시점에 대한 건의로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겠군요.

    정보공개의 배치 구성에 대한 변화를 건의했던 것인데,

    쉽게 그러한 구성의 장점을 설명하려다보니, 그러한 장점을
    극단적으로 이용하는 특정 시점의 글들을 예시로 끌고 와서,
    덕분에 자칫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글이 되어버렸군요.

    음.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구요.
    시점의 선택이야 글을 쓰는 이의 전속권한인데,
    거기에 시비를 거는 놈이 있다면 그건 나쁜 놈이지요. -ㅅ-;;

    그래도 댓글을 보니 의도했던 것만 걸러가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레그다르 님의 칭찬에는 감사를~ (-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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