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간 비평 요청 드립니다.

작가명 : inJ

작품명 : 두 개의 시간

출판사 : 자유연재(판타지)란에서 연재 중

제가 써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능력자들의 전쟁과  사랑을 다룬 내용으로

시점이 계속 바뀌는 기법을 썼는데요.

에피소드 2 는 나름대로 잘 쓰여졌다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도 조회수가 생각보다 적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초반 도입부가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지루해진 거 같기도 하고요.

아니면 초반에 너무 임팩트가 없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재미가 없는 건가요.

꽤 많은 연재를 했는데도 댓글도 없고 조회수도 부진해서 고민하다가

비평란은 발견하고 이렇게 올려봅니다.

많은 비평 부탁드려요!

[헤로도토스]

음,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아직 어리신것 같기도 하고.. 기분좋게 스스로 즐길며 습작을 쓰고계신데 공연히 의욕을 꺽게될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고민입니다.
그러나 비평요청을 올리셨다는건 최소한 무응답보단 타인의 시각에서 자신이 쓰고있는 글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신다는 의미겠지요. 그렇게 생각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언제나 문피아에서 자유롭게 연재하는 지망생분들을 보면, 너무나 칭찬과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오히려 어느정도 글을 쓰시는분께 좀 심한 말을 해서 주제넘는 지적을 할 망정, 이제 갓 싹을 튀우고 자신의 글을 즐리는 지망생분들께는 차마 지적같은걸 하기가 힘겹습니다.

이런면은 현재의 작가님에게도 그대로 통용이 됩니다. 두개의 시선이란 글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직 무언가 기준을 잡고 평가를 하거나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 적어도 제가보기에는요. 죄송합니다.

자기가 쓰고있는 글에 대한 자부심, 만족감, 즐거움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이 많이 부족해요. 솔직히 말씀드려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니 고치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 싹이 트고있는 단계고, 스스로 글을쓴다는걸 가볍게 즐기고 있는 단계에 계신것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욕심을 내기보다는 글 쓰기와 글 읽기 자체를 즐기시라는게 현재로써 드리고 싶은 말의 전부입니다. 제 완곡한 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며, 동시에 꽤나 혹독한편인 이곳 비평란에서 어린 작가님이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정히 글의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해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알고싶으시다면 쪽지를 주십시오. 시간이 나는대로 개인적으로 답장드리겠습니다.

[inJ]

아닙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원색적인 비난이 아니라면 다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말씀들이죠. 오히려 혹독한 게 것을 원했어요. 진심이 담긴 말일 테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그 말씀을 지표 삼아 발전하기 위해 더 분발 하겠습니다

[slowly]

윗 분이 좋은 말씀해 주셨네요. 정말 따뜻하게 말이죠.
비평란은 참..... 초보글쟁이...... 힘들게 하죠.........
inJ 님은 문법은 어느 정도 되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
한글에서 작성하시나봐요?
프로필을 보니 94년생.... 93년생이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사색이나 글에 대한 고민 같은 걸 습관처럼 하면 글에 무게가 좀 생기더라고요.
분위기나 그런 것들 말고도 말이죠.
대화, 설정, 인물, 사건 등등... 무게가 실립니다.
그럼 포기 말고 글 열심히, 무엇보다 신나고 재밌게 쓰세요^^

[inJ]

아무래도 수정 작업도 안 거치고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쓴 글이다 보니 무게감이 없는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