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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 라오 누가 괜찮댔죠?

작성자
Lv.64 天劉
작성
11.04.09 10:32
조회
3,156

작가명 : ???

작품명 : 천왕 라오

출판사 : ???

오랜만에 책방에 갔다가 볼 거릴 찾다가 천왕 라오를 봤습니다. 어떤 분이 감상란에 추천해놓은 것도 봤지요.

소재가 좀 이상한데..싶었지만 집어 들고 집에 돌아와서 봤습니다.

으아니 챠! 이게 무슨 소리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기억을 가진 주인공이 뻘짓을 한다고?

그 뻘짓으로 아버지가 죽습니다. 음... 주인공은 대강 복수를 다짐하며 군대갑니다. 딸랑 이렇게 써놓으니 알아먹기 힘드실텐데, 감정이입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인 묘사가 부족해서 주인공 감정에 독자들이 몰입할 수가 없습니다.

군대를 갔습니다. 얍얍! 나는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 아카데미 있을 때 날 괴롭게했던 백작 아들내미네? 내가 상관이니 손모가지를 베어버려야지!(주인공 남작입니다.) 그렇게 손목은 갑니다. 아, 국경을 맞댄 지방 영주입니다. 그런데 남작인데다 힘도 없다는 사실은 접어놓읍시다. 설정에 일일히 딴지를 걸면 끝이 없겠죠?

어쨌거나 얘는 들어가면 죽는다는 산에 들어가서 부하 4명과 함께 열심히 수련을 합니다. 중간중간 위험한 장면이 있었지만 작가 묘사 실력이 매우 부족해서 긴장감이 고조되질 않습니다. 묘사 뿐만 아니라 그냥 서술에도 좀 문제가 있는데.. 넘어갑시다.

위에서 주구장창 말했는데, 이 글을 문제는 묘사입니다. 적절한 문장배분과 묘사로 긴박감을 느끼게 하거나 감정을 고조시켜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너무 밋밋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1.04.09 14:53
    No. 1

    감상란은 별로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대한 감상을 알고 싶으면 오히려 블로그들을 찾아보는게 더 낫죠.
    제 기억엔 이 소설의 포스팅 중 대다수는 비판쪽에 가깝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1.04.09 17:37
    No. 2

    그거 낚시 아니었나요. 리플들은 다 까는거 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루카삐약
    작성일
    11.04.09 22:25
    No. 3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요^^연재시에 조회수가 상당히 높고 반응이 좋길래 그때 잠시 보다 책나와서 봤는데 그냥 편하게 읽을만 하더라구요. 아마 취향탓이 큰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1408
    작성일
    11.04.10 00:27
    No. 4

    문피아 감상란은 닥치고 찬양이라 전혀 참고가 안됩니다.
    비평란에 올라온 글과 그 글의 찬반 갯수를 검토하면 대략 그 작품의
    재미정도가 측정되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동전
    작성일
    11.04.10 10:01
    No. 5

    문피아 감상란은 말만 감상란일 뿐이죠. 방침이 추천만 올리도록 되어있으니...
    그 작품이 재밌을지, 자신의 취향에 맞을지는 그 밑에 달린 리플들을 참조하는 게 훨 나은 방법인 게 아직까진 리플은 추천만 적도록 강요하지는 않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1.04.12 00:15
    No. 6

    감상란은 그 작품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글을 올리셔말이죠, 객관적인 평가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천왕라오 이거 제대로 지뢰맞아요 제가 1권 프롤로그를 보다가 오글거리는 것은 오랜만이더군요. 보통은 프롤로그는 무시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11.04.12 20:40
    No. 7

    사람들이 단순히 감상 비평란만 보고 판단을 하는데 정확한건 자신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아니면 자신의 취향을 생각해서 감상 비평란의 내용을 읽고 오직 자신의 취향에 맞는 내용인지 살펴보면 됩니다.
    저는 천왕라오 괜찮게 읽었습니다. 다른 분은 뭔가 밑밑하다고 하는데 그건 그분의 주관적인 생각일뿐 저는 스토리상 전개에 다소 불만은 있을지언정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천왕라오 한 번 일독해보시고 판단해 보세요. 대부분 신간작품들은 비평 감상란에 올라오지조차 않습니다. 여기서 논한다는 자체가 일단 작품의 기본은 되어있다는 말이니 한 번 일독해봐도 좋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불모사리
    작성일
    11.05.31 06:35
    No. 8

    '문피아 감상란은 의미없습니다'
    라는 말에 공감은 하지만 한편으론 참 씁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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