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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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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11.04.15 09:51
조회
2,259

작가명 : 우동하

작품명 : 천공기사 1권

출판사 : 영상노트

정말 딱 '처녀작'이다.

문체는 좋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필력이 대단하다..... 고는 못하겠고...   그래도 어느정도 글을 많이 써 본 느낌의 글이었다.

캐릭터간의 대화 설정은 잘한 것 같지만 여성 정령들이 많음으로 조금 산만한 느낌에 가벼운 느낌이 심했다.

본론적으로 내용 설명 들어가겠다.

검을 엄청 좋아해서 검을 익히면서 천하제일이 된 주인공.

그걸로 나쁜 놈들도 헤치워주신 주인공사마는 그렇게 세상을 돌다가 사람들이 그를 귀찮게(1권 후반에 나온다.) 혹은 악의에 가득차서 이용하려고 하자 그게 싫어서 산으로 은거를 한다.

그렇게 은거하다가 어느날 호수에서 선녀(진짜 하늘의 선녀. 옥황상제 딸)를 본다.

손녀뻘인 선녀에게 마음이 콩닥 거리지만 두 사이에는 넘사벽이 있다고 한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주인공은 선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니깐 조연이 나온다.

반신 왈 : 선녀는 신한테 바쳐질 몸이니깐 건들면 안되

그리고 주인공은 화끈하게 건들여 주신다.

어느새 매, 랑 이렇게 부르는 사이로 진전, 신은 둘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깐 인정해주는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서 선녀를 나한테 안 받쳤으니깐 옆 차원계가서 세상을 구하라. 그리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선녀도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

띵가띵가

대화를 하더니 선녀는 주인공과 함께 이계로 간다.

주인공의 목적

1 선녀를 찾아서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2 세상 구하기

...........주체성이 있다.

뭐 중간중간에 허점이 보이지만 주제의식이 있다는 점에서 지뢰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환생, 은밀하게 힘을 숨기면서 강해져 주신다.

....쓸 내용 없다.

평범하다.

중간중간에 뭐 일이 있기는 하지만 평.범.

이 두 글자로 해결된다.

그러다가 마침내 중반쯤에 주인공이 출도해주시고 적들과 만나서 싸우고 이기고 나름 슬픈 장면도 연출해주고 그래도 글쓴이가 20세여서그런지 나.름 . 개연성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시다.

나중에 후반에 들어오시면 세계를 위해서 인간은 죽어야 한다는 말을난장이들이 한다.

참고로 여기서 난장이들 설정이 돋는다.

작가분이 좀 생각하신듯 하시다.

난장이가 어른으로 성장.

드워프, 피그미, 노움, 호비트 등의 전직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흔하게 현실에서도 인간이 자연을 파괴한다. 그러는데 거기서 착안했는지 인간이 죽어도 생태계는 오히려 희망차게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난장이들이 해주신다.

'인간 그까이거 죽어도 난장이들이 살아가는데 별 상관 없음. 오히려 욕심 많은 인간은 죽어도 될듯'

주인공도 좀  인간 혐오끼가 있는 듯 하다. .....수긍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도 있는데 당연하게 인간을 살려두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막 연설해서 하는데 결국에는 인간을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전환한다.

나름 작가분이 생각 좀 하신듯 하다.

아쉬운 점은      위기감 절대 없음,

그거 빼고 자잘한 것들이 허점으로 남지만 요즘 그런거 다 살피면서 보면 소설을 접어야 하기에 가장 큰거만 찝었습니다.

위.기.감. 절.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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