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반재원
작품명 : 퍼스트 블레이드 류
출판사 : 북박스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라는 작품 때문 이었을까. 처음 이 책을 서점에서 접하고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됬었죠.
제목으로 보면 그다지 사고싶은 욕구가 안 생겼지만... '반재원'이라는 작가의 이름에 일단 1권을 구입했었죠.
1권은... 흠, 나름 괜찮긴 하네, 였었습니다. 다음날 2~4권 까지 샀다가... 그리고 어제 사버린 5권. 참, '이거 계속 사도 될까?'라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4권을 보고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새로 나온 5권을 조금 늦게 사버려서 지금 현재 반 정도 읽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감상을 적어 봅니다.
먼저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라는 총 21권의 책을 소장하고... 또 두번 정도 읽어본 저로서는 이번 퍼스트 블레이드 류 라는 작품에 실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5권, '너무해'라는 생각이 들어 버렸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욕설'에 정말 책을 집어 던지고 싶기도 하구요.
이건 무슨 10대 판타지 깽판물...(아닌 분도 있겠지만)에 나올 법한 쌍욕들이 뭐 이리 많이 나오는지. 개인적으로 아무리 재미 있다고 하여도 '욕설'이 난무하는 책은 싫었습니다.
적어도 한국 판타지계에서 상위 5명 안에 들 만한 사람으로 생각을 해왔는데... 퍼스트 블레이드 류, 라는 작품에서 이미지 다운 되고 있네요.
게다가 주인공 '시온'의 사기적인 능력. 고립?! ... 대단합니다.
예. 너무 대단해요. 숨을 참고 이미지 하면 발생하는 세상과의 단절되는 그 능력. 참 대단하긴 한데 어째서 100명을 상대하고 모두 쓰러뜨릴 동안 숨도 안 찰 수가 있는 건가요.
고립이라는 능력을 빼면 그다지 운동신경이 빼어난 남자도 아닌데 말입니다(랑고바르드 학생들 중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혼자서 100명을 상대 할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상대를 한 것인가?
간간히 고립을 풀고, 또 움직이고, 고립을 시행하고, 위치를 파악하고... 움직이고... 등. 그런데... 어째서..-_
아무리 요즘 주인공이 검기 한방에 100명은 순식간에 몰살. 이라고는 하지만.... 하아...
눈살 찌푸리는 욕설에 조금 성적 발언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만한 말들에... 급하게 쓰신 것일까. 아니면 퍼스트 블레이드 류에서는 다른 것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일까.
오라전대라는 대작에 비해서는 이번 퍼스트 블레이드 류.
실망에 실망을 거듭 할 수 밖엔 없네요. 개인적으로나마 이번 작품 역시 오라전대 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길 바랬지만... SKT 이후로 다시 사게 된 한국 판타지 작품이 이래서는....
조금 더 작품에 힘을 쓰셧으면 하고, 또 빠른 전개를 바랄 뿐입니다.
(5권 대충 보니... 뭔 대회를 또 나갑니까아.... 소드 마스터...라니. 흐음... 그걸로 다음 6권은 끝 났군요...-_-;;;)
-아, 그런데 6권이 나왔나요? 서점에 6권이 나왔는지는 안 물어보고 샀는데... 네이버..;; 에도 5권만 표시되어 있었구요... 흠, 나왔다면 좀 알려주세요.-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2-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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