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
정말 오랜만에 나온 열왕대전기이다.
11권을 보면서 카르마가 활동을 자제하고,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책이 반년만에 나왔는데도(더 오랜 기간일지도..)
옥에 티가 보이는 것이 살짝 안타까웠다.
읽다가 후반부에 타이슨이라는 마법사의 숨겨진 재산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정말 억울 하겠군.'
카르마는 마법 금속 재료들을 보고 질린 얼굴로 생각하였다.
타이슨이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죽은 것이 이제야 이해가 갔다.
라고 나온다.
뭐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러나 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다른 마법사와 같이 싸우는데 소드 마스터 할로린이 성문을 깬 후 눈 깜빡할 사이에 그에게 달려왔다. 전형적인 실험실 마법사라 자신이 창안한 복합마법은커녕 기본적인 파이어 볼도 제대로 날리지 못하고 목이 날아갔다.
카르마는 스토리 대로라면 전투에는 참여 안하고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데......그 멀리서 순식간에 죽어나가는 사람의 찰나의
억울한 표정이 보였던거냐? 라는 의문이 들었다. 확실히 작가님의
미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화는 웬지 모르게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점도 없잖아 있었다.
그래도 12권이 기다려진다. 빨리 좀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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