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이라는 작가를 보면 황규영이라는 작가가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두 작가의 소설들은 마치 한작가가 쓴거서럼 플롯이나 캐릭터의 유사성이 뚜렷하니까요
작중에서 끊임없이 주인공 대단하다,똑똑하다 강조되지만.
그것은 언제나 캐릭터들의 입에서 나오는 대사일뿐
드러나는것은 오히려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유아성 혹은 찌질함이죠
끊임없는 주위의 오해와 주인공스스로의 자뻑 혹은 둔감성
두 작가모두 비슷한 시기에 이런 플롯으로 대박을 치고나서부터
그 차기작 차차기작 차차차기작...등등.
모든 소설이 동일 플롯에 엇비슷한 캐릭터들만 나오다보니 거의 동일한 이유로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작가모두 글을 재밌게 쓰는 재주가 있기에 대여점시장에선 아직까지 제일 잘나가는 작가임은 분명합니다.
신궁전설9권역시 그런관점에서 보면 여전합니다.
여전히 주인공은 천재라고 하지만 뭔가 어리숙해보입니다.
능력이 있어야하는 주인공의 대립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은 여전히 찌질하기 그지군요.
주인공 고진에게 위기는 닥치지만 독자로선 그게 딱히 위기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진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음모를 꾸미는 적들이 너무 찌질해설까요
ps- 분식회계니 차명계좌니 하는 단어가 자꾸 등장하는게 참으로 눈에 거슬립니다..
이건 명시대에 등장할 단어는 확실히 아닙니다만..
뭐 그런 역사적인 사실까지 걸고넘어지는건 내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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