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황룡 무적

작성자
幻首
작성
09.07.06 21:11
조회
4,519

작가명 :  박정구

작품명 :  황룡무적

출판사 :  로크미디어

발행일 :  2009년 6월 24일

이 글을 쓰려는 목적 상, 내용이 과도하게 포함될 것이 분명합니다.

Attached Image

==========================

천마신교에 천마혈검대란 무력단체가 있습니다. 이를 견제해 정도맹엔 질풍도검대가, 사도맹엔 파천마룡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려지진 않았지만, 천마혈검대란 단체가 황실의 황룡수호대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군요. 인원도 가장 적은 걸 보면 황룡수호대가 가장 강한 무력단체인 듯합니다. 그런 단체가 삼십 년 전에 해체되었는데, 거기 대장의 아들이 스물 넷에 훈련을 참지 못하고 강호로 뛰쳐나오면서 신부를 찾는다는 식의 내용의 시작입니다.

주인공은 책 뒷 표지에 특기가 염장 지르기, 싸움 붙이기라고 하듯이 한 없이 가벼운 성격이면서도 자신을 잘 나타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몸에는 뛰쳐 나올 때 가지고 나온 절세 기보들로, 등에는 보기만해도 고색 창연한 칠현금, 허리에는 특정 심법을 대성하지 못하면 제어도 안되고 주인이 아니면 뽑는 이를 태워버리는 지옥화룡도, 품섶에는 예리하고 베어도 피가 나지 않는 귀신들린(?) 비도, 주인공덕에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비명문의 사제들과 그들을 도와주는 주인공,  용돈벌이에 큰 역할을 하는 청매, 실력을 발휘할 때 드러나는 금안(金眼), 신부 제 1 후보라고 한 이는 당연스럽게도 빙화, 빙화가 소속된 질풍도검대 인원을 뽑기 위한 소룡대전, 대전 후에 있을 5년간의 교육과 그 조교(선배)인 빙화. 주인공이 깽판치니 본가(?)에서 잡으로 나오는 사부(?)들....

나름 장르 소설을 오래 읽었다고 하면서, 이러한 것을 접하면서 위화감이 없다면 도리어 이상할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큰 배경이 바뀌고, 사건의 전개 양상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배경도 새로울 것이 없으며, 사건의 양상도 역시 그러하다. 장르소설계에는 유독 헐리우드 키드가 많다. 7월부터는 저작권법이 강화되고 엄격하게 적용된다는데, 아직 장르시장엔 이러한 쪽으론 해당 사항이 없거나 크나큰 축복을 받았나 보다.

==. 쓰다보니 제풀에 지쳐 과도한 내용이 포함되질 않았군요.....


Comment ' 1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09.07.06 21:21
    No. 1

    흠 이 소설 혹시 짜집기 소설아닌가여? 그런느낌이 강하게오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7.06 22:55
    No. 2

    그냥 재밌어 보이는 요소만 잔뜩 집어넣고(줄거리만 거창하고, 속은 텅 빈), 글은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 무협 쓰자, 무협 쓰자 같은 생각으로 작가님이 써내려가신 듯.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7.06 23:18
    No. 3

    글쎄요 오히려 의도적이었다면, 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닐지도 모릅니다.(여타의 여파느는 논외로...) 본문에 언급한 것처럼 헐리우드 키드와 같이 의도하지 않았다면 더욱 심각한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7.07 02:11
    No. 4

    저도 봤습니다만...
    지금까지 무협에서 많이 써왔던 요소들이 군데군데 포진되어있더군요.
    그렇다고 못쓴글은 아닙니다만.. 무협을 많이 본 독자 입장에서는 유치할수도 있고.. 그리 신선함은 못느낄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한줄기바람
    작성일
    09.07.07 05:19
    No. 5

    자세한 건 책을 직접 읽어봐야 겠지마는
    이 비평란에 써져있는 줄거리만 들으니
    열혈강호+비뢰도+장영훈님 소설들
    (마도쟁패 일도양단 보표무적)
    생각이 나버리네요..

    주인공 성격은 그렇다치고
    비도와 금안 학관의 기재들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설정인데다

    특히 열혈강호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서도
    주인공 무기명칭과 그 특징들이 너무 일치해서..
    죄송합니다만 모방했다는 생각이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09.07.07 08:08
    No. 6

    오 완전히 킬링타임용이네요...
    말그대로..~~~~진짜루 가벼운 맘으로 봐야할것 같군요(비평만 보자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궁극대박
    작성일
    09.07.07 21:00
    No. 7

    가끔 로크에서 지뢰가 나오는데.. 요즘 이상하게 잘 밟게 되네요. 이 작품도 제 주관적으로는 지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08 23:34
    No. 8

    뭐, 그래도 읽게 되는게 묘한 매력이랄까 있네요.

    사실 썩 재밌다고는 못하지만 나쁘다고는 못할 정도로 이런저런게 많아서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7.09 07:36
    No. 9

    작가의 무지가 드러나보이는 의도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야야요
    작성일
    09.07.19 12:00
    No. 10

    소개글만 봐도 지뢰작 냄새가 팍팍 나던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864 기타장르 선무천우 작가님의 소설들 +25 Lv.3 쿠사노스 09.07.15 5,366 11 / 0
1863 기타장르 비평란 비평란인가 비난란인가 +16 Lv.68 불쌍한인생 09.07.15 2,362 3 / 20
1862 무협 흑룡을 읽고... 이건대체... +13 Lv.1 마초남 09.07.15 3,268 9 / 1
1861 기타장르 게임 소설을 윤리적, 도덕적으로 생각해봤는데 +27 자기만족 09.07.14 3,046 1 / 0
1860 판타지 제이코플래닛 +7 Lv.99 묵향 09.07.14 3,664 4 / 0
1859 판타지 묵향 25권을 읽고.. +1 Lv.99 묵향 09.07.14 1,969 2 / 0
1858 무협 황금백수7권 너저분해진 내용 +9 Lv.60 이싸毁毁毁 09.07.13 4,539 6 / 2
1857 판타지 열왕대전기 +40 Lv.59 검미성 09.07.12 3,236 22 / 28
1856 판타지 [게임판타지]'아처'를 펼쳐보았습니다. +35 Lv.1 티에스 09.07.12 3,886 8 / 2
1855 무협 무협에서 나오는 성묘사 +22 Lv.80 신기한사람 09.07.12 6,798 4 / 5
1854 판타지 이영도의 '그림자 자국' 심리 분석 +24 니그라토 09.07.10 2,583 3 / 26
» 무협 황룡 무적 +10 幻首 09.07.06 4,520 11 / 3
1852 기타장르 묵시록의 기사 +13 Lv.56 래피즈 09.07.03 3,618 10 / 4
1851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어휘력의 문제일까. +32 Lv.1 우유냥 09.07.01 4,887 22 / 2
1850 무협 묵향 25권 +30 Lv.53 감시하는자 09.07.01 5,707 13 / 1
1849 무협 가르딘 전기 +12 Lv.60 이싸毁毁毁 09.06.29 6,318 4 / 0
1848 판타지 레드데스티니 - 흥미를 떨어뜨리는 사소한 것들 +6 Lv.1 가을로 09.06.27 3,614 8 / 3
1847 무협 와룡강 '패왕독보' +15 Lv.54 용문신 09.06.27 5,274 7 / 1
1846 무협 하늘관조자님 영구불량사용자로 등재합니다. +34 Personacon 문피아 09.06.25 5,347 0 / 1
1845 판타지 가르딘 전기... 임팩트가 약하다... +26 Lv.1 불패마왕 09.06.21 4,613 22 / 4
1844 공지 poohaha님을 불량사용자로 등재합니다. Personacon 문피아 09.06.21 3,730 1 / 0
1843 판타지 라온 - 생각하고 쓰는 판타지가 보고 싶다. +14 Lv.1 가을로 09.06.20 4,603 37 / 0
1842 무협 암천제 4권 +2 Lv.99 금동산 09.06.20 3,461 2 / 2
1841 판타지 마법공학? 하기도전에 안죽는게 이상하다 +11 Lv.46 하늘가득별 09.06.19 3,934 38 / 1
1840 판타지 광휘의제국 +20 Lv.1 마법을걸어 09.06.18 4,425 20 / 0
1839 판타지 7번째 달의 무르무르 - 주관적비평 +50 Lv.1 fu****** 09.06.17 3,901 33 / 31
1838 무협 초우님의 표기무사 +36 Lv.15 좋은세상 09.06.17 7,024 22 / 5
1837 판타지 데모닉 +13 Lv.1 SinDongI.. 09.06.16 5,962 7 / 4
1836 무협 요즘 무협지는 다 왜 이런가요.. +35 Lv.1 청운의꿈 09.06.15 4,365 29 / 9
1835 무협 월혼검. 도대체 뭐하자는 건가. +8 Lv.73 현룡. 09.06.14 4,936 29 /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