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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타지전반의 안타까운점.

작성자
Lv.1 al****
작성
08.12.30 22:15
조회
2,447

작가명 : 게임판타지 전반

작품명 :

출판사 : 모든 판타지레이블

그 옛날 게임과 관련된 작품들은 게임자체도 중요한 소재지만 게임속의 노가다를 직접하기 귀찮아서 읽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탐그루'라는 작품은 가장 대표적으로 잘만들어진 소설인데요.

액자식의 구성으로 게임이라는 것이 중요한 소재기는 하지만 소설전체를 지배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현대의 게임판타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방향성이 있다고 해서 참고가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탐그루의 게임, 현실, 이야기 속의 사건들이 전부 하나의 연결된 긴장을 형성하고 하나의 결말을 향해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게임판타지가 지금은 잊어버린 중요한 소설의 한축인 현실세계의 사건과 게임속 사건의 연계가 탐그루에 잘드러나 있습니다.

최근의 게임 판타지는 애초에 현실을 부정하고 게임속만 드러나거나, 현실의 비중은 매우 낮아서 게임이 현실을 지배하고있습니다.

주인공은 게임으로 먹고자거나 현실에 신경쓸 필요가 거의 없는 재력가인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다고해도 여하간의 이유로 먹고살 걱정이 없어서 게임에만 몰입하는 인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속의 긴장과 대립도 게임속에서만 발생하고 현실은 그 대립과 긴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정도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까 게임판타지는 역으로 소설을 위한 소재가 아니라 게임을 직접 노가다해서 키우기 귀찮아서 게임내용을 읽는 소설이 되어버렸습니다.

게임만을 소재로 하는것이니 게임판타지라고 하는 것이겠지만 근본적으로 게임판타지라는 것은 액자식 구성을 전제로 만들어지는 것 인데, 이점을 게임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12.30 22:39
    No. 1

    생각해보니 게임폐인 좋아하는 여자도 문제가 있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비요른
    작성일
    08.12.30 23:31
    No. 2

    애초에, 부모님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재산을 끌어모아 게임기를 산다는 설정도 미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서가연
    작성일
    08.12.31 00:40
    No. 3

    현실상으로 전재산 모아 게임비용 내느니 그걸로 딴 걸 하죠...어느 누가
    미쳤다고 게임을 하겠습니까? 뭐 있을수도 있겠지만...딱히 정상이라고 말할 순 없을 듯...도박하는 것과 다름 없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에버
    작성일
    08.12.31 02:21
    No. 4

    재미있는 것은 아이템가격이 천문학적이라는 것이지요 1~2백은 껌이고
    1000~2000만원 하는 아이템들을 주인공은 그냥 줍고다니며 누군가 반드시 그것을 사주지요. 주인공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재벌2세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e******
    작성일
    08.12.31 04:09
    No. 5

    작가분들이 게임에 대해서는 박식할 지 몰라도, 전반적인 사회와 경제, 문화 등에 대해서는 깊이있는 공부가 부족해 보입니다.

    때문에 게임과 현실이 유기적으로 묶이지 못하고 각각 따로 노는 거죠.
    그러니 고작해야 돈얘기 밖에 할 것이 없는 것이고.

    아무리 게임판타지가 작가가 꾸며내는 가공의 세계라고는 하지만, 거짓말에도 기술과 수준은 존재하죠. 게임판타지니까 대충 인정하고 보라가 아니라 게임판타지임에도 이렇게나 그럴 듯 하다로 바뀌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12.31 20:57
    No. 6

    게임소설을 읽는 내내 생각하는거지만 게임만 하면, 대체 현실은 어떻게 책임지죠?

    암흑사제의 내용중에 게임상에서 음식을 먹으면 현실에서도 공복이 채워진다는 설정은, 죽은 시체의 영양분을 새로태어날 아이에게 공급하는 영화 매트리스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았음.

    예컨데, 가상이 현실을 잡아먹는->기계가 사람을 잡아먹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8.12.31 23:15
    No. 7

    게임자체도 그닥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글재주 좀 가지고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장르로 뛰어드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글재주마저도 없는 저같은 놈도 있지만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응큼한갱구
    작성일
    09.01.01 03:00
    No. 8

    근데 소설상 게임이면 충분히 던 벌어 먹고 살지 않을가 생각도 해봐요 보통 겜소설에서 나오는 게임은 하고 있는 사람이 몇 천만이니 거기서 아템 한개 괜찮은거 주으면 말그대로 현금으로 한다쳐도 금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요한네스
    작성일
    09.01.01 16:40
    No. 9

    전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시대상으로는 현재보다 몇세기는 앞선 시대이거나
    23세기나 뭐 2100년~ 20xx년이니 하는 시대들..
    물가가 소설 쓰여지던 당시 2007~2008년과 똑같아요 -_-;;
    화폐가치도 그대로고 물가도 그대로고..

    어떤 소설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나는 바나나우유를 매점에서 사먹었다. 700원이었다"
    이 소설을 보면서
    배경 시대를 보니까 2079년이가 그렇더군요.. 거참..
    이런 경우가 허다하다보니까 겜판은 점점 보기가 거북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9.01.01 18:42
    No. 10

    게임판타지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01.02 00:22
    No. 11

    응큼한갱구님// 그런 생각 자체가 이상한거죠.
    그럼 누가 직장생활을 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지모
    작성일
    09.01.02 20:37
    No. 12

    나나야님 왜이렇게 웃깁니까
    아 여자 생각지도 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09.01.04 12:40
    No. 13

    나나야//직장생활하는 사람들과는 연관을 짓기가 쫌 그렇네요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이 게임으로 돈벌정도의 게임 캐릭이나 템이 없으니까요
    애초에 게임으로 돈번다는것 자체가 게임만 주구장장 파온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니까요
    직장생활을 하는사람들은 못하는거죠 게임으로 돈을 버는것을
    물론 요즘에 겜판에 처음시작했는데 우연에 우연을 거듭해서 돈을 벌게되는것은 좀 아이러니한 면이있지만요
    실제로 제가 하는 게임에 2컴으로 작업해서 월200정도 꾸준히 버는 유저도 있고요
    그리고 일반게임 유저중에서도 강화하다보니 몇백짜리 아이템만들고 그런일들 있잖습니까 제가 한창하던 던파에서도 일반유저가 강화를 하다보니 400이넘는 아이템을 만들게 된일도있고요 학생들도 게임을 즐기면서 하다보니 몇십만원 넘는 아이템만들게 되는일도 흔하고요 물론 잃는애들도 많지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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