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택영
작품명 : 이에는 이
출판사 :
간단히 스토리 부터 짧게 이야기 합니다 (내용이 싫으시며 그만)
고등학교 중퇴하고 프로덕션에서 VJ를 하던 이가 성공한 사업가의 인터뷰를 갔다가 고등학교 때 자신을 짤리게 한 친구를 만납니다. 여학생을 강간하려던 놈을 띠어내다 서로 두둘겨 패는데 주인공은 강간미수로 고소하고 상대는 폭력으로 고소를 했는데 상대가 재벌가문이라 매수 등으로 여자집은 다물게하고 주인공 아버지는 고소취하 부탁하러 다니다 심장마비로 죽고 불쌍히 여긴 재벌가에서 고소를 취하해주고 주인공은 고등학교 그만둡니다.
인터뷰 때 만나보니 그 여학생은 아내가 되어 "미안하지만 내 맘이 불편해서 그러니 5천만원 줄께 용서한다는 한마디 하지그래" 이러고 남편이란 작자도 살살 약올리니 주인공이 폭발해서 때리려하다 경호원 같은 애한테 얻어 맞고 VJ도 형사범죄 취재하는 곳으로 팅깁니다.
그곳에서 마약을 봐 버려서 조폭에게 독에 찍혀 죽습니다. 근데 그 돌에 마왕의 정신이 깃들어 있어서 주인공이 마왕급의 특이능력을 갖게 됩니다.
동창이 압력을 발휘해 회사에서도 짤립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약올렸던 동창 찾아가서 경호원들 부터 닥치는 대로 때려주다가 경호실장에게 칼 맞아서 수장될 위기에 당합니다. 그러니 마왕의 힘으로 회복해서 "날 죽이려 했네 그럼 나도 너 죽여도 돼지?" 이러더니 죽여서 수장시킵니다.
다시 동창 찾아가서 새로운 경호원 들까지 지독하게 패 버립니다. 그러다 금고에서 돈 찾아서 다 가져가고
자신이 다니던 프로덕션에 가서 사장을 신나게 패 버리고 금고에서 돈을 꺼내 다 가져 갑니다. 직장 동료들이 있는 사무실 가서 바닥에 돈 뿌리고 "아무나 가져가" 이래 놓고는 일반 직장인들이 탐욕에 물들어 서로 싸우며 돈을 주워가는 막장을 만들어 놓고 비웃습니다.
그 곳을 찾아온 동창넘이 고용한 깡패들과 조폭들을 또 심하게 패 버립니다. 그러다 "오호라 너 내 뒤통수에 돌찍어서 죽였던 넘이네" 이러더니 두 세끼 다 죽여서 수장시킵니다.
그걸로 성이 안 차서
조폭 두목을 낚시터 (수장시킨곳)에 불러다가 패거리 대차게 패고 총으로 저항하는 조폭두목을 "너님 나 총으로 죽이려 했지 그러니 나도 너 죽인다" 하면서 쏴 죽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창넘의 임신한 아내를 납치해서 기절시켜 놓고 동창 불러내서 말빨과 마왕의 능력으로 멘붕시켜서 총으로 자살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도피하면서 뜬금없이 전국의 조폭들 20여개를 개 박살내고 (모든 조직원의 어깨를 부셔버리거나, 아킬래스건을 다 끊어버림, 한넘도 안 빼 놓고) 돌아와서는 자수드립을 치다가 국회의원이 되서 신분을 올려서 상대가 자길 건들지 못하게 한답시고 선거에 출마합니다.
상대 후보를 정신조종해서 유세중 성추행하게 하고 교수직 버리고 딸을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는 위인도 자해하게 만듭니다.
@@@@@@제가 왜 이렇게 줄거릴 다 말하느냐@@@@@@@@@
감상란에 올라온 두개의 감상글과 네이버 리뷰를 읽어 봤습니다. 화끈하게 때려부시는 맛이 있다 같은 평가더군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땐 이 책의 내용은 정상이 아닙니다. 저만 이상한 걸까요?
설정 자체가 "이에는 이" "악마의 정신이 깃들어 폭력적이다"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인간 모두가 가진 욕망을 끌어낼 뿐이지 착한넘을 나쁘게 만드는게 아니다" 이런 것이긴 하지만
이 책 속에는 정상인 사람이 없습니다.
동창도 여자도 주인공도 악마같은 것들이고 방송국관계자 부터 판사 검사 변호사 회계사 등등 등장인물들이 다 비정상 쓰래기 거나 주인공이 욕망을 부추겼다는 말로 멘붕시켜서 쓰래기 만듭니다.
장르소설 (무협,판타지,현대물) 이라는 책들은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서 죄소한의 양심이나 도덕이라는 것이있습니다. 아무리 세간이 애들 공부 못하게하는 싸구려 도서라고 욕을 하더라도 최소한 지향하고 지양하는 바가 있습니다.
영웅의 일대기를 말하거나 사회적 부조리를 말하거나 불쌍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거나 일반서민의 답답함을 대리만족을 주거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면에 얼마나 썩어빠진 것들이 존재하는지 일종의 계몽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근데 이 이에는 이라는 책은 안타깝게도 제 눈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난 마왕에 영향으로 악마같은 넘이 되었어. 근데 세상 놈들은 더 악마같은 세끼들 더 잘 먹고 잘 살잖아. 다 죽여 주겠어 죄의 경중을 따지거나 하지 않고 그냥 다 죽여주겠어. 꿈? 희망? 선의? 다 필요 없어 다 죽어 다 죽어버려" 이게 답니다.
싸이코패스라는 것이 정신병이 아니라 잔인한 살인이나 악한 행동을 하면서 죄책감 같은 것들을 안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전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마치 이 책의 주인공은 사이코패스 그 이상의 싸이코 같습니다.
지금까지 15년 이상 많은 장르 소설을 읽어 왔지만 어쩔 수 없는 필요에 의해서나 극적인 상황이나 스토리상 필요에 의해 상대를 죽이거나 하는 이야기들은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대 놓고 죽이고 멘붕시키고 조롱하고 비웃은 책은 본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읽은 몇몇 책을 보더라고 아무리 욕을 대차게 먹더라도 주인공은 가식이던 마법이던 무공이던 최대한 사람답게 살려고 하고 독자가 나도 저와 같은 사람이되고 싶다라던지 부럽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전 두렵습니다.
혹시라도 제 자신이 이 글의 주인공 처럼 뭔가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닥치고 두둘겨 팰까봐 두렵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증인,증거,상황과 관련없이 두둘겨 패고 그 뒷 감당을 남 탓이나 하고 반사회적인 사람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런 비인간적인 주인공에 열광하고 무감각해지며 너도 나도 이 책처럼 대의나 명분이나 인성이나 도덕 같은 것을 신경 안 쓰고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것으로만 도배된 책들이 출판될까 두렵습니다.
"능력을 가지고도 여인들과 물러터진 성격으로 허둥대는 주인공이 답답하다. 그에 비해 화끈하게 때리고 죽이는 이에는 이 라는 책은 후련함을 준다"
이 것이 이 책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지만
전
"능력을 가지고도 허둥대는 주인공이 인간적이고 잘 쓴 책은 작가의 능력이 존견스럽고 어색하게 쓴 책은 작가가 더 낳아졌으면 좋겠다. 그에 비해 화끈하게 때리고 죽이는 이에는 이라는 이 책은 일반 장르의 꿈과 희망을 주는 기능이 아닌 폭력과 법죄를 합리화 하는 것 같아 두려움을 준다"
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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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런말 까진 안 할라고 했는데
주인공이 격한 행동을 하려 할 땐 작가는 그 합리성을 부여하기 위해 악당을 아주 잔인하고 악독한 놈으로 만듭니다. 아니면 주인공을 절망의 절망 속에 빠지게 합니다.
여러분이 절 보고 " 이 세끼 쓰래기네" 라고 할 수있겠지만
말 바뿐 강간녀
"학교에서 강간 당할 뻔 한다 그걸 주인공이 구해 준다. 근데 증인 스고 나면 재벌가에서 자신의 가정 파탄낸다고 한다. 글고 소문나서 걸래녀 취급받고 학교 생활 망친다. 거기다 어떤 대가도 재벌가에서 해 준단다. 그럼 난 그런적 없다고 해야지"
동창 집안
"동창에게 대차게 맞았다. 그래도 오히려 주인공이 강간하려 했다고 위증이나 덮어 쒸우긴 안 한다 그냥 폭행죄로만 고소한다. 그러다 재수 없게 주인공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죽으니 고소취하해 주고 그 뒤 특별한 나쁜짓을 안 한다. 게다가 강간녀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여차저차해서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잘 산다"
정실장
"주인공이 자신이 경호하는 이를 찾아와 부하들 신나게 패고 경호대상까지 죽이려 한다. 상대의 무력에 놀라고 급한 마음에 칼침을 놓는다 칼까지 먹고 목 졸라 자신을 죽이려하자 결국 죽여서 수장시킬 결정을 한다"
프로덕션 사장
"말 겁나 안 듣지만 능력이 좋아서 주인공을 안 짜르고 쓴다. 월급쟁이니까 돈 횡령도 좀 한다. 대가를 준다면서 대 제벌 가문에서 주인공 짜르라고 한다 그래서 짤랐다 그걸 가지고 주인공이 찾아와서 패고 부러트리고 금고 털어서 지 맘대로 돈 가져간다"
등등
.............어딜 봐도 제가 보기엔 주인공은 정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책에서 나오는 악당들에 비해서 이 책에 나오는 악당들은 천사 중에 천사인데 저런 사람들을 죽이고 자살하게 만들고 인생 쩔게 만듭니다..................그래서 제 결론은 이책은 뭔가 정상이 아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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